잠들지 못하는 밤에 적는 내 생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결핍|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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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는 밤에 적는 내 생각
커피콩_레벨_아이콘시화a0
·6일 전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그 어플을 알기 전이었다면 . 직접적으로 내가 내 시간과 돈을, 엄마의 눈을 피해 쓰면서 누군가를 만나 나에게 불안감을, 공포심을, 두려움을, 아픔과 견디기 힘든 시간을 사용하는데에 쓰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어떤 인생을 살고 있었을까..? 그 4~5년이란 지나가버린 시간동안 내가 파트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 허전함ㆍ성적인 고민에서 오는 무서움을 겪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내 몸 불안하게 위험하게 그 사람에게 내 부족한 애정결핍을 채우려고 자진해서 다가가지 않았다면, 애정을 갈구한다고 성적으로 거기에 매달리지 않았다면 그 4~5년이란 긴 시간동안 헤매고, 주저앉으면서 자라날 기회를 누구의 방해도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왜 미련하게 나는.. 철없이 그런 위험함이란 함정에 속아 소중히 다뤄야할 내 몸을 함부로 다뤘고, 먹으면 몸에 무리가 가는 위험한 고농도의 약을 두번이나 먹었으며, 항상 늘 금이야 옥이야 만지면 부서질세라 하나밖에 없는 아픈 첫째딸이라고 엄마가 몸 아파가면서까지 날 사랑해주시고 힘들고 지친 몸으로 챙겨주고 먹고 입히고 신경써주시는데 엄마 모르게 위험한 짓만 하고 다니면서 하지말란 것만 하고 다니면서 불안함에 괜히 소리지르고 화내고 짜증내고 우는 내가 너무 죄스럽다. 배란기라 불면증이 왔는지 3일째 잠이 들지 못해 적는데 눈에서 나도 모르게 울며 적는다. 어제부터인지 은근 임신이 될까봐 괜히 겁먹던 두려움이 친구의 다독임 덕분인지 많이 가라앉았다. 그래도 약간의 무서움ㆍ두려움은 남아있다. 내일은 월급날인 동시에 배란일이라 그런지 더더욱 무섭다. 임테기 확인이든 산부인과 HCG검사든 아무것도 없길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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