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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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a192
·25일 전
평소 사회성, 친화력 모두 좋지 않은 19살 학생입니다. 학교에서도 친구가 별로 없고, 처음 일했던 뷔페에서도 제 친구를 제외하면 몇마디 하다가 말이 끊기는 어색한 사이였어요. 뷔페는 사람이 많아서 제가 느려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고 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가니 딱히 상관이 없었는데.. 이번에 구한 횟집 알바는 토요일을 제외하면 제 친구들과 겹칠 일도 없고 사장님이랑 이모3명과 같이 일해야해요. 아무래도 천천히 접시 치우던 뷔페와 달리 이곳은 빨리 테이블을 정리하고 주문받고 하다보니 해야하는 것이 너무 다르고 일도 많아져서 제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손이 너무 느리고 말귀를 못알아먹어요.. 정말 폐급짓만 합니다. 노력도 하고 유튜브로 빨리 치우는 법이나 손님 상대하는 법 같은 것도 찾아봤는데 쉽지 않네요. 일을 못하면 사람 기분이라도 좋게 해야랄텐데 그것마저도 못해서 10번 정도 출근하면서 대화도 별로 못했어요. 어쩌다 출근시간이 겹친 날이 있었는데 제 친구들은 이모랑 대화도 잘 하고 사장님이랑도 대화를 잘하더라고요. 저는 옆에서 구경만 하고 그냥 일만 했습니다. 서빙을 같이 하는 이모는 저를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출근 3일차에 저보고 손이 느리다며 공주과냐 물어보시고 이런식으로 하면 아무도 안좋아한다고 하시고, 손님이 산초를 달라 하셔서 이게 산초냐 물어봤는데 쓰윽 보고 무시하시더라고요. 이모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최대한 빨리빨리하려고 노력도 하고 퇴근하라해도 손님 가시는 타이밍이면 테이블을 마저 치우고 간단한 설거지도 하고 가는데 친화력이 없어서 잘보이기 쉽지 않네요. 사실 첫날에 힘들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더 해보라하셔서 어쩌다보니 한달정도 일하게된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신체적으로 힘든것보다도 괜히 남아서 다른 분들께 폐끼치는 것같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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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5일 전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에요. 특히 친화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죠. 하지만 당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해요! 혹시 이 상황이 너무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마인드카페 같은 곳에서 전문가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한 번 고려해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편해지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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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미킴미나
· 25일 전
알바도 보통 수습기간이란게 있는데, 처음 알바를 해보는 입장이라면 어느 정도 시간은 기다려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일로 사사건건 태클을 안 걸면 일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일 처리를 더 잘하고 싶다면 질문도 많이 하고, 업무일지도 적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 요즘 마인드카페에 어려운 고민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모두 좀 더 파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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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uuyn
· 23일 전
제 어렸을 때 같아서 댓글답니다..! 저도 성격 자체가 되게 내성적이고 소심한데다가 사회성도 없었습니다 첫 알바가 서울 번화가 유명 카페였는데 제가 돌아봐도 폐급처럼 일했고 손님 대하는 것도 부끄럽고 어색해 숨기 일쑤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당연히 같이 일하는 분들이랑도 사이가 안 좋았고 같일 일하는 언니가 제 앞담을 점장님과 하는 모습까지 봤었습니다 그때 저는 질문자님처럼 노력하려고도 안했어요 그냥 속상하고 상처받은 마음에 더 마음의 문을 닫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 다신 여자들 많은 카페 알바는 안하겠다하고 보통 혼자 일하는 피*** 알바하다가 제 옛날 첫 카페 근무 경력을 보시고 카페 매니저 면접 붙여주신 사장님이 있으셨습니다 카페 경력이 있었지만 그것도 몇년 전이기도 했고 첫 알바 때 제가 너무 못해서 사실 커피 내려본 경험은 거의 없었어요 다들 저한테 안 맡기려고 하고 전 잡일 설거지 같은 일만 시켰었거든요 근데 처음으로 매니저라는 직책을 맡기도 했고 그래서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유튜브로도 커피에 대해서 알아보고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진 않습니다..ㅎ) 같이 일하는 알바분께도 저보다 거기서 일한지 더 오래 되셨으니까 많이 여쭤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음료를 낼 수 있는지 부터 이런 고객님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여쭤봤고 효율적으로 일하려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까지 그분 일하는 거보면서 배우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대하는 알바분들과도 잘 지내고 싶어서 교대하기 전에 뭘하고 가면 좋을까도 많이 연구했고 제 첫 알바때 욕먹었던게 너무 상처라 같이 근무하는 분들이 실수해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때의 모습이 질문자님이 지금 하고 계신 모습과 너무 닮아서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저도 계속 이게 맞나 잘하고 있는 게 맞나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때의 경험 덕에 지금은 어딜 가서도 눈치 빠르고 손도 빠르고 센스 있다고 칭찬 듣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분들 중에서도 질문자님처럼 처음에 방황하던 분들도 많습니다 하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질문자님처럼 많이 고민하지 않고 노력할 생각도 없는 사람 중에서 잘하게 된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무시 당하는 것도 힘들고 일도 힘드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하는 걸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잘보일지 일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찾아보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충분히 나중에 잘 하실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랬듯이요 나중에는 이런 걱정했던 것도 무*** 정도로 잘 하시게 될거라고 장담합니다 계속 고민하시다보면 언젠가 답은 나옵니다 지금 하고 계신 노력의 방향 맞으니까 너무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셨음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게 있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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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192 (글쓴이)
· 18일 전
@Sxuuyn 진심이 담긴 말씀 감사합니다. 사흘 전에 처음 읽고 정말 많이 울고 마음 정리가 되어 이제야 답글을 남기네요. 일하면서 스스로가 부족한걸 알았기에 옆에서 하는 쓴소리가 더 힘들게 느껴졌는데 괜찮다는 말과 작성자님의 경험이 제겐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느린 손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추가로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그리고 아직도 실수가 많은데 어떻게 고쳐나갈수있을까요? 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님의 댓글이 제게 정말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다른곳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이 글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질문까지 드렸지만 꼭 답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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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투워크
· 11일 전
저도 사실 손이 느려서 제 친구들이 너무 쉽게 합격하고 했던 카페 알바 조차 저는 못했는데요.. ㅠㅠ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져서 올해 사실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듣고 겨우 합격을 했어요. 일단 업무가 힘든 만큼 (빨라야하고 사람들도 많을것 같아요) 이모님도 빠른 손을 좀 더 선호하시는거 같아요. 그래도 무시하시는 태도와 말씀자체는...그런 말씀을 하시는건 좀 아니신거 같아요. 절대로 aa192님 자신을 탓 안하셨음 해요. 사람들마다 각각 강점이 다르고 또 예전 뷔페에서는 충분히 잘 알바를 하셨으니 일을 못하시는게 아니예요. 단지 이번 알바가 잘 안맞을뿐! 그러니 만약 너무 힘드시면 솔직히 사장님께 고민을 말씀하신 후 조금 더 천천히 회전이 되는 알바를 찾으시는것도 방법이예요! 그리고 이모님께도 좀 더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이모님 그런 단어나 말투는 저에게는 너무 상처가 되는 말이예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드실텐데 확실히 일을 못하시는거 아니예요. 왜냐하면 정말 일을 못하면, 보통 사장님께서 그만두라는 면담이나 조언을 해주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