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 엄마와 저의 관계를 봐주실수 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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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엄마와 저의 관계를 봐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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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전 20살 여대생입니다 글이 좀 문맥이 안맞을수 있어요 저희 집이 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좀 간섭이 너무 심해서 밖에 있으면 계속 연락오고 안받으면 또 혼나서 일단 다 받아줘요 그리고 엄마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언제 물건 던지고 폭발할지 모르거든요 엄마가 화가 많이 나면 접시를 던지는 습관이 있어요 무조건 엄마말에 다 수긍하고 맞다고 해야지 가만히 있고 아니면 다 던져요 그리고 좀 화나고 짜증난다 싶으면 무조건 문을 일부러 쾅!쾅! 닫고요 제가 보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닫아요 그래서 가끔씩 바람때문에 문 닫히면 엄마가 화났나 싶어서 가슴이 쿵쿵 거리고요 또 어릴때 기억나는게 5살때부터 제가 밥 빨리 안먹고 그러면 엄마가 쓰러지는 연기를 했거든요 제가 완전 울고불고 아빠한테 전화걸고 그래야지 일어나서 “그러니까 말 좀 들으라고!” 이러고요 이게 그 뒤로 한 4번 있었어요 근데 난 밥을 안먹는게 아니라 못 먹는거였거든요 무슨 증상인지는 모르겠는데 목이 막혀서 구역질이 났어요 근데 엄마가 맨날 “셋! 둘! 하나!” 이러고 셋 만에 안넘기면 또 소리지르고 접시 던지고 때렸어요 그리고 6학년때부터 4년동안 척추측만증 때문에 보조기를 찼거든요 그때도 진짜 힘들었어요 밤마다 쪼이는데 잠도 안오고 그랬거든요 근데 엄마는 일단 대학병원은 다 데려다줬어요 근데 제가 아파서 불만이 있는건지 너가 힘든건 별거 아니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본인이 몇배는 더 힘들다고 힘들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ㅠㅠ 근데 제가 뭐가 답답한거지 어릴때 중1부터 중3까지 맨날 짜증을 엄청나게 냈어요 진짜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데 진짜 심하게 짜증내고 친구들한테 돌리면 그걸 집에와서 다 말했거든요 그리고 누가 나한테 뭐라했다 나 무시하고 투명인간취급한다부터 시작해서 완전 온갖 감정을 다 풀었긴 했어요 또 선천적으로 귀가 안들렸는데 고3때 영어듣기 잘 안들려서 병원갔더니 보청기 왜 지금까지 안꼈냐고 어떻게 지금까지 듣고 살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3때 처음 꼈어요 보청기 낀다는 걸 안들키고 싶어서 맨날 머리카락 사이에 안보이게 했고요 또 귀 뒤로 넘기면 소리가 좀 크게 나서 머리카락 귀 뒤로 넘기는것도 눈치보면서 넘겨요 근데 엄마가 갑자기 사주에 빠져서 저한테 사주 관련해서 말해요“넌 사주에 편인이 없어서 눈치가 없다 너가 하루만 늦게 태어났어도 남편복 있고 더 잘살꺼다 지금 너 사주는 시원찮다 그리고 너무 신약하고 약하다” 이말을 진짜 몇번을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리고 엄마랑 아빠가 싸우면 진짜 난리가 나거든요 아빠는 그럴때마다 집에서 쫒겨나요 찜질방에서 자거나 그래요 근데 엄마는 맨날 제가 태어나기전에 아빠가 한 행동 보면 아무말도 못할꺼다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아빠는 어릴때 잘 놀아주고 이뻐해줬거든요 근데 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아빠 모습을 볼수가 없잖아요 어떻게 이해를 하면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언니도 있는데 언니는 전적으로 엄마편만 들어요 아빠랑 아예 상종도 안하거든요 엄마가 그러는데 아빠는 언니를 싫어했다고 하더라고요 애기때 울어도 그냥 가만히 있고 그랬는데 제가 울면 달려와서 안아주고 밥도 다 먹이고 잠도 아빠가 재워줬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제가 너무 부정적이라고 너가 부정적이게 사니까 그렇게 사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정작 본인은 이거 싫다 저거 싫다 난 왜 살지 죽고싶다 별로다 이상하다 이런말을 매일 달고 살거든요 그리고 난 다음생에 태어나면 잘 태어나고 싶다 너도 다음생에는 신강한 사주로 태어나라 이래요 근데 엄마가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밥도 다 집밥으로 해주시고 학원이나 뭐 사야하는건 다 사줘요 근데 엄마의 가정환경이 어땠는지 제가 알아요 외할아버지가 엄청나게 엄하시고 무서웠대요 집이 부유해서 또 친구들한테 질투도 많이 당했고 외할머니는 아프셔서 맨날 누워 계시고 남동생이랑은 그냥 상종도 안하고요 그리고 어릴때 난소혹 생겨서 난소 때는 수술이랑 뇌수막염도 걸려서 고생하고 또 자궁근종 생겨서 또 수술하고 저 낳을때 재왕절개하고 또 이거 말고도 수술한 이력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할말이 없는거있죠..엄마는 나보다 더한 환경에서 살아왔구나라고 느껴요 그리고 엄마는 어릴때 집안에서 관심과 사랑을 못 받아서 그렇구나 그냥 이해하는데 가끔씩 화가 나요 그래서 엄마한테 심리상담 받자고 언제 한번 얘기한적이 있어요 근데 오히려 저가 받아야 한다고 너 때문에 내가 이렇개 된건데 왜 내가 심리상담 받아야하냐고 뭐라하고 거의 30분 가까이 혼났어요 상담은 진짜 안돨거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런 관계를 보면 어떤거같은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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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인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나를 지키는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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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이인재입니다. 보내주신 글을 찬찬히 읽으며, 집이라는 공간에서 매 순간 얼마나 많은 긴장과 눈치를 품고 버텨오셨을지 마음이 참 먹먹했습니다. 스무 살이라는 나이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묵묵히 그 불안을 짊어지고 왔을 생각에 안쓰럽고, 동시에 이렇게 용기 내어 털어놓아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사연 요약
작성하신 글을 읽어보면 "엄마의 큰 감정 변화와 잦은 간섭 속에서 지쳐버린 마음을 다독이고, 서로 덜 다치면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용기 있는 고민" 인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 분석
지금 느끼시는 혼란과 불안은 결코 '내가 유별나거나 부족해서' 생겨난 일이 아닙니다. 집안의 분위기와 여러 상황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긴 흔적에 가깝습니다. 우선 보이는 것은 예측하기 어려웠던 집안 분위기와 몸의 기억에 대한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감정이 격해지실 때 물건을 던지거나 문을 크게 닫으시는 모습을 자주 보며 자라다 보면, 언제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늘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바람 때문에 문이 닫히기만 해도 가슴이 쿵쿵 내려앉는 것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몸과 마음이 그동안 겪었던 놀람과 두려움을 먼저 기억하고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의 감정과 말이 나에게로 향했던 순간들이 마카님에게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본인이 느끼는 힘겨움이나 불안, 답답함을 스스로 다스리기 어려울 때, 오히려 곁에 있는 사람에게 "너 때문에 그렇다", "사주가 어떻다"라며 그 마음을 쏟아내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가 품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의 무게를 자녀인 내가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기에, 마음속에 억울함과 지친 감정이 쌓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먹먹한 점은 충분히 돌봄받지 못했던 기억과 엄마를 향한 복잡한 마음이 마카님에게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보조기를 차고 잠 못 들던 밤이나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겪었던 불편함은 그 자체로 참 외롭고 힘겨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엄마가 더 힘들다"는 말을 듣다 보니, 나의 서러움은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게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으로는 엄마의 아픈 과거와 몸 상태를 알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동시에 나를 힘들게 하는 모습에 화가 나는 '복잡하고 양가적인 감정'이 생겨 마음이 더 혼란스러우셨을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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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세월에후횐없노라고
· 18일 전
니 잘못이 아니다. 타인(가족 포함)에게 입 자주 될수록 관계는 망가진다. 독립 추천. 당장 못하겠으면 조용히 독립계획 돈 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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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느님
· 10일 전
가족의 말이 다 나를 위하는 말을 아니더라구요. 사연자님을 위한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