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석사 후 방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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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사 후 방황
커피콩_레벨_아이콘soy713
·한 달 전
현재 해외 석사 후 이번 여름에 졸업한, 이제 취준생이 된 20대 후반입니다. 원래 목표는 석사 졸업 전 유럽에 취업하는거였는데, 벌써 졸업 후 2달이 다 되어가고 있고 아직도 잡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취준한지 7개월째가 되가는데 결과가 없으니 너무 힘듭니다. 무엇보다 제가 지금 여기에 남아있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졸업 후에는 한국 회사도 고려하고 있는데, 그럼 여기에는 왜 있지 (유럽에 왜 남아있지)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학사 졸업 후 바로 취직한 친구들은 벌써 3년차 직장인인데 저 혼자 0부터 시작하려고 하니 비교되고 내가 2년 동안 뭘한건가 싶습니다. 차라리 이과 직무여서 연구라도 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지금이라도 늦었더라도 공채를 넣어볼까해도 한국기업들이 요구하는 어학성적이 없어 지원조차 하지 못합니다. 시험보기만 하면 그냥 하루만에 받을수 있는 성적인데, 유럽에 괜히 남아있으면서 기회만 날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아니면 다른건 뭘해야할지, 외국계나 컨설팅 등 할건 있더라도 기회가 적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한국에 들어가기는 또 망설여집니다. 한국에 들어가면 실패한것 같고, 유럽에서 일하면 한국의 비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종에서 2번이나 떨어지니까 너무 멘탈이 흔들리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낮에는 이것저것 해보려고 커피챗도 하고 그러다보면 유럽에서도 포폴 보완하고 지원하고 이렇게 계속 네트워킹하다보면 될수도 있지않을까?하는 희망이 생기다가도 미디어에 계속 노출되는 하반기 공채 시즌 채용공고를 보고 또 내가 어학성적표 하나 때문에, 점수가 부족해서도 아니고 그냥 한국에 없어서 시험을 못보는것 때문에 가장 큰 기회를 날린다고 생각하니까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일하고 싶은지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에 남아서 한번 더 도전하든 한국에 돌아가서 새로 시작하든 .. 해야할것 같은데.. 지금 유럽에서 찔끔찔끔 해보고, 한국 컨설팅도 좀 건드려보고 이게 지금 저를 망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어떤걸 포기해야할지 정말 확신이 안섭니다. 그런데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나이는 많고.. 선택하지 않는것도 선택이라는데, 저는 그냥 여기서 버티고 있으면서 시간만 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여할까요. 최종면접 탈락을 받은 그날부터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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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이도저도 아닌 것 같은 시기이지만 가장 치열하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중일거에요.
#취준생
#유럽근무
#한국취업
#컨설팅
#실패체험
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석사 졸업 후에 하시는 고민이 저의 과거를 보는 듯 해서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해외에서 석사를 마치시고 7개월동안 취업 준비를 하시면서 기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지친 상태로 보입니다. 특히 최종면접에서 두번이나 고배를 마시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스로가 선택한 길에 회의감을 느끼시고 계신 것으로 보여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이러고 있으니 뒤처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구요. 한국의 직장에 지원하려니 어학 성적이 없어서 어렵고 유럽에 남자니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점이 시간이 낭비된다는 생각으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막막한 상황이다보니 애초에 유럽에 남고 싶은지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지가 고민이 되는 상황이 되었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현재 상황이 힘든 것은 단순히 취업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있겠지만 머릿속에서 반복되는 걱정들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겁니다. 일자리들이 오픈되고 있는 한국으로 가서 빠른 취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시간을 들이더라도 지금 계신 곳에서 취업에 도전할 것인지. 어느 쪽이 낫다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저울질을 하고 결론을 내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나 최종면접에서의 2번 탈락은 분명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사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심리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미디어나 공고를 보다보니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쪽에도 마음이 끌리고 저쪽에도 마음이 끌리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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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졸업 후 취업 준비가 이렇게 길어지면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유럽에서의 경험과 한국에서의 기회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도 정말 어렵죠. 하지만 자신을 비교하며 힘들어하기보다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당신을 더 성장하게 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혹시 마인드카페와 같은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고민해줄 누군가가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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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입니다
· 9일 전
치열하게 살고계신 글쓴이님을 응원합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게 사는게 지금 젊은사람들이 겪는 공통점 인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도 슬기롭게 헤쳐나갈수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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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세월에후횐없노라고
· 7일 전
원래 모르는게 맞다. 누구도 본인이 뭘하고 있는지 모른다. 기회비용에 대한 두려움이 커. A를 택하면 B가 더 잘되면 어쩌나. B를 택하면 A가 맞나 생각이 드는데, 본인이 택하지 않은것또한 사실은 답인지 아닌지 모른다. 걱정이 드는건 알것지만, 무얼해도 그게 자신의 삶이다. 누거 뭐라하든 남 신경이나 가치판단 신경쓰지말고, 자신이 겪고 있는 이 순간의 경험 자체가 모두 고귀한 내 자신이라 여기길 바란다. 글쓴이는 취업을 얼마나 좋은가 안 좋은가보다, 본인 존재 그 자체 만으로서도 대단하다는것을 마음에 지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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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김123
· 5일 전
온라인으로 시험봐서 취득할수있는 어학 점수는 없나요? 토플 같은 경우는 집에서 온라인으로도 보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그리고 오히려 한국내의 외국계회사 같은 경우는 어학 시험 성적보다도 외국 학위 있음 더 쳐주는 경우도 있고 어차피 영어인터뷰 하니까 어학 성적이 별로 중요하지 않기도 해요 (대기업이라면 서로에서 영어성적 요구하겠지만.. 외국계라면 그래도 어학 성적 당장없어도 비벼볼 수 있을거예요) 제가 한국 내 외국계 회사 입사할땐 어학 성적 묻지도 않았고 걍 영어인터뷰로 확인했던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한국에서 회사 퇴사 후 유학와서 지금 유럽 석사 막학기 하고 있는데ㅠ 남일같지 않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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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꼬부기
· 3일 전
최탈 두번이라 슬프다고 하셨지만 최종 면접 두번이나 가신거 엄청 대단한거 같은데요.. 졸업한지 2개월이면 공백기도 아니고 정상적인 취준 과정인데 너무 조급해하실 필요 없는거 같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