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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오라버니가바
·2달 전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말씀드리면, 대학교 졸업 후 부사관학교에 들어갔는데 부사관의 길은 아닌 것 같아서 자진퇴교했습니다. 이후 병사로 다시 입대해서 전역하고, 그다음에 뭘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강형욱 같은 강아지 훈련사가 되고 싶어서 강아지 훈련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제 시간도 거의 없고, 아무런 준비 없이 무턱대고 들어간 것도 있어서 정말 많이 고생했습니다. 나중에 유튜브 후기들을 찾아보니 거의 기원전 이집트 노예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았습니다. 그 후 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가 수료하고 통신 관련 중소기업에 취업했는데, 월급이 200만 원도 안 되고 여기서 더 발전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6개월 정도 다니다가 퇴사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제가 그나마 자동차 쪽을 좋아하고 이쪽이 괜찮을 것 같아서 자동차 관련 중견기업에 들어갔는데, 막상 가보니 중소기업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거의 영국 4차 산업혁명 시절 공장 같은 수준으로 너무 빡셌고, 결국 그곳도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두산퓨얼셀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인간관계나 업무, 제가 이 일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적성 문제 등 여러 가지가 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출근할 때마다 답답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고, 여러 생각이 계속 많아집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 회피형 인간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힘들면 결국 다른 곳으로 도망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말 저와 안 맞는 환경을 억지로 계속 버티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뭘 해야 하는 사람인지,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계속 이것저것 해보고 안 맞으면 그만두는 과정이 반복된 것 같습니다. 이제 26살인데, 저도 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싶습니다. 엄청난 성공이나 높은 직급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적당히 돈을 벌어서 돈도 모으고, 퇴근 후에는 제 시간을 가지고 워라밸도 즐기면서, 제가 가진 역량을 아주 조금씩이라도 키워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선택해온 방향이 맞았는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회피형 성향이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저와 맞지 않는 환경을 계속 찾***닌 건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는 게 좋을지 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목표는 현대기아 아니면 현대 계열사 쪽으로 가고싶습니다..
강아지훈련사부사관학교대학졸업회피형인간자동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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