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지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취업|폭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살고싶지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aijju
·3달 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언니에게 심한 폭력을 당했어요 그와 동시에 언니는 계속 저를 가스라이팅해왔고 엄마 아빠는 내게 수준이 안된다며 해당학년의 교육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할거니 이전 학년거나 마무리 하라는 식으로 나오며 책이나 강의 학원같은 물질적인 지원을 하지 않은건 물론이고 넌 수업 못 따라갈거야 라며 지속적으로 얘기한탓에 공부 자체를 포기했었어요 결국 수능도 망치고 집에서 폭언과 압박이 심해져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나와 가족을 전부 의절했는데 저는 아무런 학력도 스펙도 없고 무능한 성인만 되었어요 요즘 대학 잘 가고 스펙 잘 쌓은 사람들도 어려운것이 취업인데 저같은게 어떻게 취업을 해서 돈을 벌어 살***것인지 벌써부터 막막해요 몸으로 때우면서 살려해도 선천적으로 몸이 너무 잘 아프고 약해서 이쪽도 답이 없어보이고... 그냥 집에 돌아가서 다시 공부해야하나싶고 내가 진짜로 무능한게 맞는데 피해망상 아니었을까 싶고 차라리 죽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냥 저때 공부 포기하지말고 부모님 말 들었어야했을까요
폭력가족수능가스라이팅취업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댕댕이고냥이
· 3달 전
너무 힘든 가정환경인데도 정말 잘 버텨내신거 같아요 집을 나오는 선택을 하신거보면 사연자님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안좋은 생각은 하지말아주세요! 일단 앞으로 생계 유지를 위해서 체력소모가 덜한 알바 하시면서 내가 관심있는게 어떤건지 차근차근 알아보는거 어떨까요?그렇게 천천히 알아보고 관심가는게 생기고 진로의 방향이 어느정도 잡히면 알바랑 병행 하면서 공부도 조금씩 하면서 준비해보는게 어때요?중요한건 사연자님은 전혀 늦지 않았어요 아직 인생의 반도 안살았고 심지어 4~50대까지 사무직 하다가도 다른 일에 관심이 생겨서 퇴사하고 진짜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너무 많아요 그러니 지금 전혀 늦지 않았고 남이랑 비교하면 나는 한없이 우울해져요 남은 남이고 나는 나에요 빠르던 늦었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가족들이랑 의절한건 잘하셨어요 나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한다면 그건 진짜 가족이 아니에요 이젠 나를 위해 살아봐요 가족들이 뭐라고 하던 신경쓰지 마세요 가족이라고 생각도 하지마시구요 아무쪼록 행복한 삶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혼자 극복하기 힘들다면 전문 병원이나 상담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요정of행복is냐냐
·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글을 쓰신 지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어떠신지 궁금해서 늦게나마 댓글을 남겨봐요. 글을 읽으면서 어떤 말을 드려야 할지 많이 조심스러웠어요. 어릴 때부터 가족 안에서 겪으신 일들이 너무 버거웠을 것 같고, 지금까지 혼자 버텨오신 시간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감히 다 헤아리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때 공부를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다”, “부모님 말씀을 들었어야 했다”라고 스스로를 탓하고 계신 부분이 많이 마음에 남았어요. 당시의 마카님은 그냥 공부를 안 한 게 아니라, 폭력과 압박 속에서 버티고 계셨던 거잖아요. 그 시간을 지금의 기준으로 돌아보면서 모든 걸 마카님 잘못처럼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마카님께 취업 방법부터 말씀드리기보다는, 먼저 마음을 조금 돌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너무 많이 탓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였거든요. 저도 한동안 집에만 지내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무섭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많이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저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조금씩 다시 어울리고, 상담이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생활 리듬도 다시 만들어봤어요. 당장 취업을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먼저 제 마음을 조금 추스를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마카님도 지역 청년센터나 청년도전지원사업처럼 진로 상담뿐 아니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한 번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글을 올리신 마인드카페에도 채팅상담 같은 방식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런 방식으로 먼저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이렇게 글을 써서 마음을 털어놓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해보신 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한 걸음 용기를 내신 거라고 생각해요. 쉽지 않은 마음을 글로 꺼내놓는 것도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특히 “차라리 죽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하신 부분은 많이 걱정됐어요. 혹시 지금도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거나, 스스로를 해칠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면 혼자 버티지 마시고 주변의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가까운 응급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같은 곳에 바로 도움을 요청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무언가를 크게 해내는 것보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고 하루를 조금 편하게 보내는 것부터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 무능해서 흘려보낸 시간이 아니라, 정말 힘든 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버텨온 시간이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한 달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지셨기를 바라요. 그리고 앞으로는 마카님 혼자 모든 걸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