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뭘 해야할지 모르겠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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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뭘 해야할지 모르겠음
커피콩_레벨_아이콘코끼리는코가길어
·4달 전
취준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네요. 최근에 정성을 쏟은 곳은 다음날 바로 탈락 문자가 왔고, 자신 있게 넣은 곳들도 그냥 묵묵부답이에요. 이젠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조차 부담이고 더 힘도 안나요. 뭘 더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인생이 4달이나 낭비될줄은 몰랐어요.
공고지원부담취준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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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of행복is냐냐
·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글을 쓰신 지 두 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지금은 그때보다 마음이 조금 어떠신지 궁금해서 늦게나마 댓글을 남겨봐요. 저도 오랫동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 글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공감됐어요. 계속 지원하고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공고를 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지원 버튼 하나 누르는 것도 괜히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한동안 취업이 너무 두려워서 집에만 지내던 시기가 있었어요. 바로 취업에 뛰어드는 건 부담이 너무 커서, 처음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다시 어울리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그다음에는 단기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같은 일을 몇 번 반복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만들어봤고요. 그러다 용기가 조금 생겨 미래내일 일경험에도 지원했고, 몇 번 떨어진 뒤에 인턴형 일경험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 경험을 하면서 실제로 일하는 방법도 조금씩 배우고, “나도 생각보다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래서 마카님도 지금 너무 지쳐 있다면, 꼭 정규직 지원만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청년도전지원사업이나 미래내일 일경험처럼 비교적 부담이 덜한 프로그램, 단기 알바나 짧은 실무 경험처럼 작은 경험부터 다시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4개월이 전부 낭비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어떤 지원이 나와 맞지 않는지, 어떤 과정이 특히 힘든지, 내가 지금 얼마나 지쳐 있는지도 알게 된 시간이었을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지원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압박보다, 마카님이 다시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을 조금씩 되찾는 게 먼저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두 달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공고를 보는 마음이 조금은 덜 무거워졌으면 좋겠어요. 당장 큰 결과가 없더라도, 마카님이 지금까지 해온 시간들이 전부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마카님 속도로 다시 한 걸음씩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언젠가 마카님이 정말 원하시는 직무와, 마음 편하게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만나실 수 있기를 저도 멀리서 응원하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