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정말 나에게 맞는 직업이 있을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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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정말 나에게 맞는 직업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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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현직장을 2년정도 다니고있는데, 다행히 갠플인 회사이라 상사간의 어려움은 없어요 물론 대표님을 상대하는것이 힘들지만 이건 어딜가나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업무적으로 너무 느끼는게 없어요 뭘해도 너무 공허하고, 그냥 벗어나고 싶고 일요일마다 내일 회사갈 생각에 너무 힘들고,, 이 생활을 평생 해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고통스러워요 퇴사생각이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취업시장이 안좋은데 어디를 가냐하시는데 또 이말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제마음이 싫어여… 이럴 경우 어떻게 저는 나아가야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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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달 전
지금 느끼고 있는 공허함과 불안함이 정말 힘들겠어요. 일요일마다 느끼는 그 무거운 마음, 정말 이해해요. 직업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죠.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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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of행복is냐냐
·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 이 글이 올라온 지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글을 읽으면서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는 크게 힘들지 않은데도 일을 하면서 계속 공허하고, 일요일마다 다음 날 출근 생각만 해도 너무 괴로우셨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어요ㅠㅠ 저는 회사에 특별히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서 꼭 그 일이 나와 잘 맞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 관계가 괜찮고 견딜 수 있는 환경이어도, 정작 업무에서 재미나 의미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도 충분히 지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 퇴사할지 말지를 먼저 정하기보다는, ‘만약 여기서 나가게 된다면 나는 다음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부터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는 어떤 회사 분위기에서 조금 더 편한지, 어떤 일을 할 때 덜 지치고 조금이라도 재미나 성취감을 느끼는지, 지금 회사에서는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하나씩 정리해보는 식으로요. 마카님 말씀처럼 지금 회사는 사람 관계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사람 관계가 비교적 편한 회사’는 마카님에게 중요한 조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업무적으로 너무 공허함을 많이 느끼셨다면, 다음에는 결과가 조금 더 눈에 보이는 일이나 내가 뭔가 해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업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꼭 지금 회사에서 했던 일만 떠올리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뭘 할 때는 이상하게 공허하지 않았는지, 시간이 빨리 갔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하고 나서 ‘그래도 이건 좀 괜찮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건 뭐였는지도 같이 떠올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취미일 수도 있고, 학교 다닐 때 했던 활동일 수도 있고, 누군가를 도와줬던 경험이나 혼자 무언가를 만들었던 순간일 수도 있고요. 그런 순간들을 모아보면 마카님이 어떤 종류의 일에서 의미나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인지 조금씩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꼭 처음부터 ‘내 천직은 뭘까?’까지 답을 내려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지금 회사에서 좋았던 점과 싫었던 점, 그리고 회사 밖에서도 내가 덜 공허했던 순간들을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다음에는 어떤 환경은 피하고 어떤 조건은 꼭 챙기고 싶은지가 조금씩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취업시장이 좋지 않아서 퇴사 결정을 쉽게 못 내리겠다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돼요. 그래서 당장 그만두기보다, 다니는 동안 관심 있는 직무나 분야를 조금씩 알아보고 다음 선택지를 만들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요. 저라면 어느 정도 ‘나는 다음에는 이런 곳을 가보고 싶다’는 기준이 생긴 뒤에 퇴사나 이직을 결정할 것 같아요. 아무 방향 없이 나오는 것보다 작은 기준이라도 가지고 움직이면 지금보다 조금 덜 흔들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마카님에게 꼭 평생 할 수 있는 완벽한 직업이 한 번에 나타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보다 조금 덜 공허하고, 조금 더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방향을 하나씩 찾아가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두 달이 지난 지금은 그때보다 마음이 조금은 정리되셨기를, 그리고 마카님이 ‘일요일이 오는 게 너무 괴롭다’는 마음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