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선택하면 나와 대표님의 미래가 바뀔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트러블]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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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선택하면 나와 대표님의 미래가 바뀔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매우느린학습자거북이
·4달 전
안녕하세요. 현재 27살의 나이로 방문요양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현재 고민으로 이어지기까지 배경이되는 이야기를 먼저 적어 볼까합니다. 대학졸업후 백수생활을 하던 저는 방문요양 재가센터를 운영하는 고모의 소개를 받아 현재의 대표님이 있는 재가센터에 취직하였습니다. 그당시 사회초년생에 첫직장이었던 터라 고모와 대표님이 서로 협의를 하여 7개월 계약을 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정직원 채용을할지말지 결정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하였고 열심히 배워서 정직원이 되라는 이야기를 고모한테 듣고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7개월 근무 후 대표님께 현재 이 직종의 전망이 좋지않고 사무능력은 약간있으나 어르신들과 요양보호사를 상대하는 능력이 미흡하여 적성에 맞지않는거같다며 다른직장을 알아보는게 좋겠다 말씀하셨고, 저도 그에 동의하여 계약을 연장하는 협상을하지않고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약 6개월정도 지났을 무렵 대표님께 다시 근무를 할 생각이 없냐 연락이 왔고 저는 고민을 하다가 제안에 승낙하여 복귀를 하게되었습니다. 즉 사회초년생으로 7개월 근무하다 계약종료로 퇴사 약6개월 후 복귀하여 현재 3개월째 근무를 지속하고있습니다. 기껏 돌아왔는데 왜 다시 퇴사고민을하느냐면 대표님의 상황을 먼저 이야기해야합니다 대표님은 이전 복지관에서 근무하셨으면서 성격의 영향도 있어 업무에 있어 정확함과 효율을 중시하십니다. 업무에 있어 매우 궁합이 맞았던 사회복지사가 지병으로 인해 퇴사를 하고 지인의 소개를 받아 한 사회복지사를 구하였는데 그분이 바로 저의 전임자로 A 선생님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문제는 A선생님이 사회복지사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인 업무수행일지를 몇개월이 지나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점이었습니다 어르신의 가정방문도 요양선생님이나 어르신에게서 좋은소리가 나오지않았고 업무가 진행이 안되니 결국 사회복지사의 업무의 대부분을 대표님이 하시며 밀리는 일로인한 연이은 잔업에 지쳐갈때 고모에게서 저의 채용 제안을 듣고 수락하시게된겁니다 A선생님보다는 나았지만 저도 사회초년생에 직장생활이 전무하다보니 기본도 안되어서 업무를 다 하지못하고 일부만 받아 일을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밀린일이 줄어들고 안정을 찾***때쯤 계약이 끝나 저는 센터를 떠났고 대표님은 다른사회복지사를 구하시게되었습니다 새로구한 사회복지사를 B선생님이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앞선 A선생님과 근무초반의 저보단 낫지만 B선생도 업무를 다 하지못하고 요양선생님들과의 트러블이 있어 대표님이 그 뒤처리와 업무를 다 대신하느라 똑같은 고생을 하시게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B선생님이 자진퇴사하셔서 급하게 사회복지사를 구해야 했고요. 그 결과 저에게 제안이오게되었습니다 제가 돌아왔을때는 시스템개편과 공단의 심사기준 강화로 서류하나하나가 허투로 넘기면안되는상황이었습니다 내년에 센터의 운영을 지속하는지 종료하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평가도 있었구요 그동안 밀린업무로 지치신것도있지만 이번평가에 무조건 좋은점수를 받아야된다며 잔뜩 예민하신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저도 업무를 못해 일이 밀리고 또 업무를 대신맡게되신겁니다 기본이었던 업무수행일지도 제대로 못써 보다못한 대표님이 쓰셨고요.. 대표님이 그냥 회사 상사에 불과하였다면 이런고민을 할필요가 없었습니다 대표님 선에서 진즉 저를 자르시면 되는일이니까요 그러나 대표님은 거의 저를 딸처럼 가깝해 대해주셨습니다. 어딜가든 제생각에 음식 조금씩 챙겨와주시고 근무중 식사도 항상 자신이 직접챙겨주시고 일때문에 혼내면서도 다독여주시구요. 다른센터장들이 자신의 사복뒷담을할때도 자신은 내 직원이니 감싸고 크게 될거라며 호언장담도 하셨답니다.. 저는 남들보다 뒤쳐지고 느린편인데 업무도 보통사람이면 10분 길어야 30분걸리는일이 4시간넘게 걸립니다 처음엔 열심히 하기위해 노력하였고 대표님도 이를 헤아려 하고싶은말도 다 하지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점점 뒤쳐지고 일이 밀리고 안되니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기본적인 업무수행일지도 많은시간을 들여 써도 말이 안맞고 어려운단어를 쓴다고 하고 쓴거 그대로 똑같이 붙여넣는다고 들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해도 결과가 나와야지 결과가 안나온다는 이야기도요... 그만큼 시간을들여 노력해도 똑같다는말에 저는 할자신도 의지도 잃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둘다 맘상하고 고생할바엔 제가 그만두는게 맞지않는가 생각도 크게들구요 하지만 여기를 그만두고 제가 다른곳에서 잘할수있을거란 생각도 들지않습니다 이직해둘 직장을 구해두지도 않았고요 이런준비없이 무작정 퇴사는 어리석은짓이라하지만 그 준비까지의 시간을 견뎌내는것도 힘이듭니다 무엇보다 대표님의 반응이 걱정이구요 저는 어쩌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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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e99
· 4달 전
글쓴이님께서는 현재 직장에서 본인의 능력이 부족한 것 같고, 다른 직장에 취업해서 잘 할 자신이 없다고 하셨지만, 제가 봤을 때는 작성하신 글만 봐도 굉장히 조리있고, 센스있게 상황 설명을 잘해주신 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현재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글쓴이님의 능력 부족보다는 신입이 짊어지기에는 과도한 업무량과 압박감의 문제가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자신감과 자존감도 떨어지게 되구요. 대표님의 상황과, 대표님이 글쓴이님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때문에 퇴사를 결정하는 것이 더욱 힘든 상황이시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지 않을까요? 직장으로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지옥같다면, 그것을 감내하면서 다닐 직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공격적인 말일 수도 있겠으나, 대표님도 글쓴이님 자르실 때 본인의 상황만을 고려하셨던거잖아요. 퇴사에 대한 죄책감 가질 필요 없습니다. 대표님의 일은 대표님이 해결하실 몫이지, 글쓴이님의 몫이 아니에요. 퇴사를 하던, 하지 않던, 글쓴이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만한 능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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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Career
· 4달 전
고민이 되시겠습니다. 1. 그렇게 약 6개월정도 지났을 무렵 대표님께 다시 근무를 할 생각이 없냐 연락이 왔고 저는 고민을 하다가 제안에 승낙하여 복귀를 하게되었습니다. => 이미 7개월간 같이 일을 해보셨고 적성이 안 맞는다고 하며 재계약을 하지 않으셨는데, 어떤 말씀으로 근무를 권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님이 대표에게 다시 고용하는 이유를 어떻게 물어졌는지, 그리고 계약직 근무조건은 동일한지도요. 2. 대표분이나 님이나 서로 정이 쌓이신 것 같은데.. 업무수행일지의 수준이나 님의 업무 스타일(속도) 등이 성이 차지 않아 대표분이 신경질을 내고 타박하시는 것이 있는 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업무수행일지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범 사례를 찾아본다든지, AI를 활용한다든지..)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대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본인도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3. 다른 한편으로, 대표분의 감정적인 반응에 대해 님이 적당히 선을 긋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 편에서도 불쾌하고 힘들다, 나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님도 좀 이해하고 기다려줄 수는 없겠느냐 이런 식으로요. 윗분 말씀처럼, 본인의 감정 소모가 심하면 오래 못 버팁니다. 서로 좋지 않은 감정만 남은 채 안 좋게 퇴사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