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인데 하고싶은게 없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압박|전업주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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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인데 하고싶은게 없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일반사람a
·5달 전
저는 무언가 시간에 쫓기는걸 싫어합니다 하루 종일 회사에 나가서 앉아 있는 것만 생각해도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정말 싫습니다 주에 40시간씩 일해보기도 했는데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 생활은 마치 지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사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저는 전업주부가 되고 싶습니다. 시간에 많은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 하루 종일 집에서 나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평화로운 삶을 원하는데 남자로 태어나는 바람에 좀 어렵게 됐습니다 그냥 취업의 압박이 다가와서 하소연 한번 해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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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u4210
· 4달 전
돈 많은 누나 만나서 전업주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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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of행복is냐냐
·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 이 글이 올라온 지 3달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마음이 조금 달라지셨을까 궁금해요.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이 없다’기보다, 회사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쓰는 삶 자체가 마카님에게 너무 답답하고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예전에 주 40시간씩 일해보셨을 때 정말 지옥처럼 느껴졌다고 하셨으니, 그 경험이 더 크게 남아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회사생활 자체’가 안 맞았던 건지, 아니면 그때 다녔던 회사의 분위기나 환경이 마카님과 잘 맞지 않았던 건지도 한번 구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정말 다르잖아요. 조용하고 각자 자기 일에 집중하는 곳도 있고, 계속 소통하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곳도 있고, 분위기가 딱딱한 곳도 있고 비교적 자유로운 곳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회사가 싫다’고 생각하기 전에,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게 힘들었던 건지, 시끄러운 분위기가 힘들었던 건지, 반대로 너무 조용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답답했던 건지, 출퇴근이나 긴 근무시간 자체가 힘들었던 건지 하나씩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꼭 모든 사람이 주 40시간 회사생활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금 덜 벌더라도 근무 시간이 짧은 일을 선택할 수도 있고, 파트타임이나 재택근무처럼 시간을 조금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방식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런 선택을 하면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잖아요. 그래서 ‘나는 조금 덜 벌더라도 내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은 사람인지’, 아니면 ‘조금 힘들더라도 경제적인 안정과 수입이 더 중요한 사람인지’를 스스로 한번 솔직하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어떤 삶을 더 원하는지, 그리고 그 삶을 위해 어떤 부분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이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고 하신 부분도 조금 궁금했어요. 정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좋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요리나 청소, 정리처럼 집안일 자체도 잘 맞는 건지 한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그런 일이 잘 맞는 편이라면 가사관리나 청소, 정리와 관련된 일처럼 의외의 방향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무슨 직업을 해야 하지?’보다 먼저 ‘나는 어떤 환경에서 덜 지치고 오래 버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위해 어느 정도의 수입이나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지’를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남들이 사는 방식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기보다, 현실적인 부분도 챙기면서 본인이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삶의 형태를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