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싶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불안|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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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고 싶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25mirelle
·5달 전
저는 지금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알바하면서 지내고 있는 25살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학교생활을 적응을 잘 못하고 힘들어했고, 겨우겨우 올해 대학까지 졸업을 하고 현재는 빵집에서 알바 중입니다. 주 3-4일 정도 일하고 일주일에 2-3일은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사진을 좋아해서 출사도 다니고 있어요. 이렇게 워라벨을 지키면서 가고 싶은 곳도 가고 여가생활도 하고 돈도 벌고 하는 지금의 삶이 너무 만족스럽고 마음도 편안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취업만 생각하면 바로 심장이 뛰고 무섭고 불안해집니다. 평가 받는게 무서워요. 제가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횡설수설하고 정리되어서 말한 적이 없어요. 그리고 adhd라서 중요한 일정들은 잘 놓치고 덤벙대고 실수도 많이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축적된 이런 실수들이 자신감, 자존감을 많이 낮춘 것 같아요. 머리 쓰지 않고 몸만 힘들어도 되는 알바 생활이 저한테 맞고 그러고 싶은데 평생 그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아무래도 노후까지 책임지고 부모님도 일을 그만하시게 되면 우리가 벌어야 할텐데.. 아직도 철이 안들고 너무 부모님 아래에서 편안하게 살아와서 할 수 있는 소리인 것 같긴해요. 취업회피 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도전해봐야할지 아니면 좀 더 나중에 준비해도 될지.. 그냥 정신차려야 한다고 팩폭으로 말씀해주셔도 되고 아무 댓글이라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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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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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 5달 전
알바가 좀 익숙해지고 지낼만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부모님도 처음에 사람도 좀 대해보고 그러라고 빵집도 소개시켜주신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25님이 많이 성장했나봐요 솔직히 요즘 친구들도 보면 취업이 잘 안 돼서.. 예전에 공무원시험도 추천 드렸던 게 기억이 나네요 사실 중소기업 들어가거나 공기업 준비하거나 공시 준비하거나 일을 찾으려면 저 셋 중 하나일 것 같아요 근데 음 공부하기 시작하면 아마 지금같은 삶은 조금 힘드실 것 같아서.. 뭔가 조언을 못하겠어요 제가 뭐 엄청 잘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음 팩폭이나 뭐 조언 드릴 건 없는 것 같고.. 그냥 잘 결정하시고 또 지나가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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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irelle (글쓴이)
· 4달 전
@bian1008 그런가봐요.. 사실 알바도 엄마가 구해주신거고.. 제가 한게 없긴 하죠.. 사실 실습했던 주간센터에서 공고났다고 도전해보라고 하셨는데 아직 자격증도 안나오기도 했고 제가 많이 부족한것 같아서 못하겠어요.. 이런 기회를 그냥 스스로 뻥 차버리는게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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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 4달 전
@25mirelle 사람마다 다 때가 있는 거니.. 아직 어리시니까 1-2년 정도는 더 헤매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사실 뭐 자기 비하 하지 말라고 말을 할 수도 있긴한데.. 그런 말 많이 들어도 본인이 어느순간 나이가 들고 바뀌어야 위로 되는 말들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방향으로 둘 다 잘 풀리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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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n1008
· 4달 전
@25mirelle 저도 음 25님이랑 비슷한 면이 많은데요 저도 일머리 느리고 adhd같은 면도 있고.. 어릴 때 워낙 힘들었어서 이런 거 저런 거 겪으면서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사람을 그렇게 힘들어했는데 사람 보는 걸로 (사주풀이..) 돈 벌 줄은 몰랐어요 사람도 음 많이 겪어 보고 고민해보다보면 대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오래 힘들었어서.. 상대를 보면 무슨 마음인지 그런 것들이 저는 이해가 많이 돼요 그런 폭이 엄청 넓어져서 음 사람 대하는 게 전보다는 덜 무서워졌어요 사주도 아직 취미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음.. 아마 그게 어떻게 보면 나를 사회 안에 집어넣는 일이라 시행착오를 겪을 동안은 25님이 많이 고통스러울 거예요 25님도 아마 회사 가면 일도 배워야 되고 사람도 대해야 하고.. 많이 힘들 거예요 저도 음 공시 붙고 직장생활하면 힘들겠죠.. 원래 사람이 바뀌려면 뼈를 깎는 고통을 겪어야 하니.. 사실 제가 봤을 때는 그분들이 25님을 좋게 보셨는데, 회사 가서 폐급짓 해서 실망시킬까봐 그런 것 같아요 본인 자체가 직장생활이 안 맞는 것도 있고.. 저도 안 맞는 거 알아서 아마 재수할 때는 사주 공부도 같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음.. 그래서 사실 저번에 타로 보라고 그런 말도 한 거예요 근데 종교가 있으시면 그게 힘들겠네요 자기 비하하는 거야.. 제가 뭔 말을 한다고 해도 사실 본인 상황이 안 바뀌면 안 고쳐질 거예요 정신이 아플 때는 원래 그래요 꼭 회사에 다녀야 월급만큼 벌고 이런 건 아니고 나이가 들면 좋아지는 부분도 있으니까 내가 혹시나 직장생활을 안 해도 어떤 걸로 안정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02년생이면 어리네요 아직 어린 나이고 20대가 반은 남았으니 1-2년은 좀 더 헤매도 돼요 처음에는 가봐라 그렇게 얘기할까 싶었는데 25님이 아마 회사 들어가서 상처를 받으면 복구가 안 될 것 같아서요 여튼 뭐.. 저도 잘 사는 거 아니라 크게 말해줄 게 없네요 그냥 잘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