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으로 잘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식|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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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으로 잘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uekqhwlaktpdy
·한 달 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출퇴근 왕복만 4시간에 자발적으로 야근하고, 밤새가고 어떤날은 힘들어서 폭식하고 어떤 날은 며칠 내내 제대로 안 먹고 밤잠 설쳐가면서 일했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첫 직장이었거든요. 지방이니 중소니 남들이 뭐라 그래도 제 실력이 부족한데 그런거 따질 자격이 있나 싶고 그냥 감사했죠. 거의 남은 것 없는 월급도 상관없었어요.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있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고작 1년만에 회사 경영 악화로 전부 잘라버렸어요. 1년은 더 버텼어야하는데 이대로는 신입과 다를 바 없어서 취업도 못할 것 같아요. 중소기업이라 이것저것 다 하느라 전문성도 없어요. 엄마 아빠는 제가 취업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좋아하셨는데. 심지어 보증금 대신 넣어서 근처 아파트까지 구해주셨어요. 갑자기 불러서는 일주일 안에 나가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잘린지 일주일 내내 낮에는 토나올만큼 폭식하고 저녁엔 울다가 밤새고 아무느낌 없다가 갑자기 또 울어요. 부모님한테는 죽어도 힘들다고 말 못하겠는데 너무 우울해서 일상생활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남이 걱정하고 위로해줘도 마음이 더 무겁고 우울해지고 불편하기만 해요. 부모님은 더 그렇구요. 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겠어요. 왜이렇게 성격이 예민한지 모르겠지만 근처에 누가 있기만 해도 신경이 쏠리는 터라 아는 주변사람들한테 이야기하거나 도움받는것도 마음에 돌이 내려앉은 것 같고 하나도 편해지지 않아요. 혼자 있어도, 누가 있어줘도 답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치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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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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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열심히 일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과 슬픔이 느껴져요.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이해해요. 하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상황인 것 같아요. 주변에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감정이 소중하니, 꼭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