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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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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결혼 준비중인 예비신부입니다 예비 시어머님때문에 고민이에요 저랑 예랑이랑 둘다 친한 지인도 얼마 없고 굳이 식을 올려야 하나 해서 원래는 식 안올리고 신혼여행을 좀더 풍족하게 즐길 예정이였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내 아들 장가가는데 식을 안올리는게 말이 되냐고 하셔서 여행 계획을 바꿔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가지 시어머님 뜻대로 진행된게 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신혼집문제를 간섭하시기 시작했어요 시부모님네 집이 예랑이 회사랑 거리가 괜찮거든요 그러니까 시부모님 집 근처로 집을 구하라고 하싶니다 집값으로 2억5000정도 보태주신 다면서요 전 사실 그러고싶은 마음이 없거든요 그런데 예랑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엄마가 근처에 있으면 편하지 않겠냐고요 그래서 싫다고 했는데 시어머님께 저보고 잘 설명하랍니다 처음 이야기 나왔을때 다른곳 생각중이라고 했다가 넌 왜 애가 길게 보질 못하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요? 전 시어머니가 보태주시는 돈 아쉽지도 않고 솔직히 정 돈이 필요하면 우리엄마한테 부탁하면 되거든요 무엇보다 저랑 예랑이랑 둘다 일하고 넘치진 않아도 둘다 모아둔 돈이 좀 있어서 크고 넓은 집은 무리여도 저희 둘이 살 집정도는 충분히 구할수 있거든요 그런게 굳이 부모님께 도움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저희 여건에 맞춰서 괜찮은 위치도 찾아뒀고요 시어머니께 뭐라고 거절하면 좋을까요.. 이건 양보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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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1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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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7달 전
신혼의 경계선
#신혼여행
#시어머니
#신혼집
#부모지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보다 답답한 마음이 앞서고 계시네요.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내 목소리가 지워지는 기분은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원래 예비 신랑과 소박하고 실속 있는 결혼을 계획하셨지만, 시어머니의 강한 뜻에 밀려 예식 진행부터 여러 결정을 양보해 오셨어요. 하지만 최근 시어머니께서 2억 5천만 원의 자금 지원을 빌미로 시댁 근처에 신혼살림을 차릴 것을 강하게 권유하시면서 심적 스트레스가 커지셨네요. 마카님은 경제적으로 자립이 가능하고 이미 점찍어둔 거주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비 신랑은 어머니의 의견에 동조하며 마카 님에게 직접 거절하라는 책임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예요.
원인 분석
이 갈등의 핵심은 '심리적·경제적 독립권의 침해'와 '중재자 부재'에 있어요. 시어머니는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아들 부부의 삶에 일정한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욕구가 강하신 편이고, 예비 신랑은 어머니의 제안을 효도나 편의성으로 포장하며 마카님의 불편함을 외면하고 있답니다. 특히 이전의 양보들이 시어머니에게 "밀어붙이면 결국 따른다"는 잘못된 학습 효과를 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고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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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7달 전
결혼 준비는 정말 많은 고민이 따르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의 의견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은 당신과 예랑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솔직하게 당신의 생각과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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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ya808
· 7달 전
일단 남편 될 분이랑 이야기를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우리 모아둔 돈도 있고 집 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할 수 있는데 굳이 시댁 근처로 가고 싶지 않다고 저라면 그냥 대놓고 이야기할 거 같아요! 대신 시어머니랑 관계 틀어지고 싶지 않다면 그래도 결혼 전에는 한번씩 가셔서 밥도 같이 먹고 아무 날 아니지만 꽃도 사서 드리고 하면 노력하는 모습 봐서라도 무작정 미워하시진 못 하실거에요! 저도 처음에 예비시어머니 엄청 어렵고 막막했는데 먼저 밥 먹자고 연락도 드리고 그 나이대 좋아하실만한 곳도 같이 가면서 엄청 노력했더니 지금은 저를 엄청 예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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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달 전
@yaya808 예랑이 하고는 이미 대화 했는데 예랑인 자긴 어머님께 절대 말 못하니까 저보고 말하라고 해요 근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 어머님 기분이 안나쁘실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입장은 내가 도와주면 더 좋은곳에서 살수있는데 왜 거절하냐! 거든요. 지리적 위치도 좋고... 딱히 핑계될 만하게 생각 나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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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ya808
· 7달 전
왜 중간 역할을 안 해주려고 하는 걸까요... 아들이 직접 말하면 그래도 조금 수월할텐데.. 어떻게 말해도 어머님 입장에서는 납득 하기도 힘들 거 같은데 그냥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집 문제는 예랑이와 저의 문제이고 예랑이도 제 의견을 존중해준다고 했었고 다른 괜찮은 위치도 찾아놨는데 저는 그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어머님이 한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이런식으로 좀 둥글게 말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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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달 전
@yaya808 그쵸ㅠ 어떻게 말해도 어머님은 싫어하시겠죠... 고심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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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커
· 7달 전
글쓴분이 읽으면 속상하실지도 모르지만 이제 둘이 독립된 한 가정을 이루는거고 한 팀인데 나는 우리 엄마한테 말 못하니 네가 말하라고 하는건 너무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해요.. 자식이 말하기 힘들면 자식도 아닌 글쓴님은 더 말하기 힘들죠 그걸 어떻게 말하겠어요. 그리고 글쓴님은 '이걸 어떻게 말해야 어머님 기분이 안나쁘실까'고민하시는데 이미 아시겠지만 어떻게 말하든 그 분은 기분 나쁠거예요 그니까 글쓴님말고 남편분이 말하셔야죠. 본인도 아내가 싫다는 집에서 신혼을 시작하고 싶진 않을거 아니에요? 받는 사람이 싫다는걸 굳이 해주는건 선의, 호의, 배려 중 어떤 것도 아니니 거절당해도 네가 거절해서 서운하다, 왜 거절하냐 물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좋은거 주는데 안 받는 이유가 뭐냐?거절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추궁하는건 인간관계에서 선을 넘는거죠. 싫은 이유를 설명해보라니... 글쓴님은 그냥 이유없이 싫어도 돼요. 상대를 납득시킬 필요없어요. 자기인생이니까요 자기가 살 집이 맘에 안드는데 그 집에 살지도 않는 분 허락을 왜 받아야하나요 게다가 시어머니가 너는 왜 멀리 못보냐며 타박하셨다는데 미래의 글쓴님 가정을 글쓴님 본인보다 멀리보고 걱정하고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결혼은 한 집안의 확장이 아니고, 엄연히 독립된 새로운 가정의 탄생인데 시어머니는 그걸 인지를 못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결혼했는데 이렇게 신혼 시작하시면 후회할거예요 본인의 부족함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니니 어떻게 해야 내가 그들이 납득하도록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기분이 풀리실까, 고민하지 마세요 글쓴님이 더 노력해야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예비남편분이랑 대화해서 우리 가정의 의사결정권자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하셔야 될 것 같아요 현재 그 가정의 의사결정권자는 두명밖에 없고, 서로 의견이 갈린다면 둘이서 상의해야죠 한쪽이 반대의견인 어머님을 설득해야하는건 어머님도 그 가정의 의사결정권자라는 말이라는건데 이건 아니죠. 지금 시어머니, 남편 vs 글쓴분 구도인데 이거 둘이 사는 신혼집 문제잖아요. 엄마가 뭐가 문제냐고 캐물어도 부부대표로 아들이 나서서 막고, 글쓴님이랑 둘이 상의해야하는 문제예요.. 엄연히 선 넘은거고, 이거 양보하면 안되는 일 맞아요 그리고 절대 시어머니한테 말하지마세요!(혼자 상대하지 마세요) 남편이 말 전하라고 하시고 주거문제 상의는 남편이랑만 말씀하세요 그 분 설득할 책임도 의무도 없습니다 아닌건 아닌거예요. 그 분하고 막 싸우고, 따지실 필요도 없고요 그냥 '아 전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전 싫어요', '저는 불편해서 그렇게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살 집이니까요'만 반복하셔도 돼요. 그 분을 설득할 필요가 없는 문제거든요. 길게 말하고 설명하면 그쪽에서 정말 본인이 결정권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선을 그으셔야해요 이번에 정리없이 그냥 혼자만의 능력으로 어떻게든 무마하고 지나가면 결혼하고 나서 정말 힘들답니다 어려운 이야기지만 관계를 위해서 꼭 필요한 대화니 예비남편분하고 이야기가 잘되길 빌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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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행복하기
· 7달 전
예비 시어머님과의 갈등보다 배우자될 분의 문제 해결과 상황 파악 능력을 지켜보셔야 할 듯싶습니다. 결혼생활은 수 많은 갈등 상황을 부부가 서로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대화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원만한 결혼 생활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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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기비니
· 6달 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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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3021
· 6달 전
남편이 중간에서 역할을 못하면 난처해지죠 결혼하게되더라도 반복되기도하구요 시댁에 도움을받으면 시댁에서 계속 간섭하게될거같구요 결혼은 현실이라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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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살랑
· 5달 전
오히려 이런 예비 배우자의 모습들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배우자의 역할 중 하나는 내 부모로부터 상대 배우자를 지키고 중간 역할자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작성하신 글을 읽으면 그분은 전혀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그 역할을 떠넘기고 회피하는 모습이 느껴져요. 이것만 지나가면 괜찮겠지, 그냥 내가 참고 어머님과 얘기하면 되겠지 라고 혹여 생각하시기보다 책임감이 없고 회피하는 상대방의 모습에서 진지하게 이 결혼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결혼하고 나면 서로의 양가 부모님과 합의하고 대화하고 챙겨야할 게 더 더 더 많고 복잡해요. 결혼 전부터 이런 모습이라면 정말 고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