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옛날에 노예들은 신분을 타파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됐던 것 같다. 소작농들은 지주의 눈치를 보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고 오늘날은 옛날의 노비, 소작농이 계약직, 파견직 이런 직종들인 것 같다. 천한 것에서 양반으로 신분 상승 할 수 없었듯이 벗어나는 게 거의 불가능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 그냥 받아 들이고 하루하루를 살*** 것인가. 아님 그래도 열심히 살다보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고문을 품고 살*** 것인가. 그런데 그건 그냥 부품 아닌가... 기계에선 부품 하나하나가 없으면 안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다.
우선 제가 말하는 트렌스젠더는 흔히들 알고계시는 남자->여자가 아니라 여자->남자입니다. ftm이라고 하는데 뭐 참고만 하시구요.. 편의상 트젠이라고하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 가독성문제로 짧게 줄입니다. - 어릴적부터 내가 여자라는게 크게 와닿지 않았고 여자들 사이에 섞여있으면 이방인이 된 기분이 들었음. 이때까지만해도 ‘난 여자가 아닌 것 같아.’ 가 아니라 내가 여자라는 사실이 이질감 든다, 이상하다. 이정도였음. - 2차성징이 시작되고부터 여성적인 내 몸이 이상하게 느껴졌음. 특히 가슴이 심했는데, 압박브라같은 것으로 가슴이 평평해질때마다 더 자신감이 생기고 기분이 좋음. 또, 높은 목소리가 어색하고 싫어서 낮은 목소리를 연습한 적이 있음. - 인터넷 속에선 무의식적으로 남자행세를 하게됨. ‘남자처럼 보여야겠다’보다는 내가 남자처럼 느껴져서 남자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쪽에 가까움. 그럴때마다 편하고 좋음. 그게 더 나같음. - 현실에서도 남자취급당하는게 편하고 좋음. 숏컷 후 남자로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반사적으로 여자라고 정정하나 그 이후부터 그들이 날 중성적인 여자로 봐주는게 뭔가 기분이 이상했음 -고딩때 ’나는 뭐지?‘라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정보를 찾게됨. 트젠이 여->남도 있단걸 알게되었고 충격받음. 이 개념자체를 몰랐다가 갑자기 알게되니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느꼈던, 말로 형용할 수 없던 거북함과 이상함이 설명되는 것 같았음. 그렇게 ‘내가 트젠일까?’라는 생각이 들게되었고, 그때부터 여자로 취급받는 것이 거북하고 불편해지기 시작했음. 외출시 화장실을 최대한 피하거나 성별 선택란을 고민하다가 남자로 체크하거나 목소리로 여자인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말을 최대한 아끼는 등… 매일상마다 이렇게 행동하려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 사람들이 날 여자로 대하니 인간관계가 힘들어짐. - 지금은 나를 남자로 알고있는 같은과 동기 한명과 교류중임. 그러나 언제 내가 여자인 것을 들킬지 몰라 스트레스 받고 들키면 어떻게 해야하나, 나도 내 정체성을 모르는데 섣부르게 내가 트젠이어서 그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충격받고 날 멀리하진 않을까 등등의 생각으로 심란함. 난 어째서 남자행세하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인지? 난 그저 톰보이인 것인지? 아니면 나는 정말로 트렌스젠더인 것인지? 답답해서.. 횡설수설 글 써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하구요.. 나 스스로도 내가 남자쪽에 가깝다 생각은 하나 만에 하나, 정말로 내가 트젠이 아닐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그래서라도 스스로를 트젠으로 속 시원히 정의 못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여러분들 보시기엔 어떤지.. 편하게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즈라는 걸 최근에 알게됐는데 공유할 사람도, 날 알아줄 사람도 없어서 공허해요… 마음 한켠이 텅 빈 느낌
남자랑 사귀는건 머릿속에 그림도 안그려지는데 여자는 너무 좋아요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요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싶어요 레즈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면 되는걸까요?
여성을 사랑하고 남성에게 성적으로 끌려요 혼란스러운데 이와중에 레즈라고 말할 자신도 없어서 혼지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04 현 사회복무 요원 으로 근무중입니다. 몇월 전역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5개월 이내로 소집해제 하는 사회복무요원 입니다. 근 2개월동안은 매일매일 4개월동안은 2일정도의 기간마다 계속 고민하던 성 주체의 관한 고민을 5월 4일 초진을 받고 최종적으로는 f64.0 으로 처방을 받은 뒤 후에 수술까지 하여 법적으로 여자가 되고싶어요 성인이 된 이후에는 저 자신에 있어 당당해지고 싶었기에 저로서는 만족하고 그 누구에게도 이선택을 후회한다 말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행복해 지고 싶기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된 사실을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어머니께만 말하였지만 진단이 확실시 되면 친구 그리고 아버지께도.. 말씀 드릴것입니다.
04년생 성인 이전부터 계속해서 성전환과 저의 성주체성에 대한 고민을 했었고 최근에야 마음을 다잡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여성성을 희망하고 있어서 이번 5월달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차츰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누나 여동생 이렇게 있는데 어머니 한테는 음.. 부모님 직장 이야기 들어주다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 (미래 직업 과 사회복무요원 일이 끝나면 어떻게 할지 이야기 등) 나누고 살짝 음~그럼 나는 인생을 막 살아버려야겠다 어머니한테 말씀 안드리고 문신 같은거 하고 말야 어머니는 근데 너는 문신은 안어울리는데? 라고 이야기 하고 조금 뜸을 드린 뒤에 사실 나는 트젠이 하고싶다 나중에는 민증도 여성으로 만들고 싶어 엄니 딸 이제 3명이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어머니는 들어주시고는 얼마나 됬는지 물어봤을때 저는 조금 기간을 줄여 2년 이라고는 말해왔지만 데략적으로 5년 이상 된거 같습니다. 그러고 방에 들어가니 얼굴이 이미 빨게져 있고 심장이 엄청 뛰어가더라고요 아버지는 옛날에 같이 있는 시간이 적기도 하고 저와 그렇게 이야기도 많이 안하는 편입니다. 화가 나신 상태에서는 말도 과격하게 하시고 집에 와서는 저녁을 드시고 바로 주무시기 때문에 별로 이야기도 안하고 시간도 많이 못보내어 어색합니다. 1년에 대충 4번정도 화를 내시는데 내실때마다 뭔가 응어리가 지는 상황이라 점점 아버지와는 아직도 감정의 벽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자영업 하셔서 항상 바쁘셨습니다.) 누나(2살 차이)와의 관계는 이제 초등학교 때 까지는 둘이 엄청 싸웠습니다. 중학교때 교우관계에 트러블이 생겼을때 누나가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런이야기를 하며 그 이후 친해졌습니다. 지금은 가끔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입니다. 동생은 (5살 차이) 그냥 옛날에는 부모님에게 사랑을 빼앗아 가는 존재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여동생 느낌이랄까요 서로 방 2개를 쓰며 이야기도 잘 하지 않긴 합니다. 그래도 같이 있을때는 요즘 근황도 물어보고 같이 피***도 가고 노래방도 가기도 하고 그냥저냥 지내는거 같아요 아버지와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고 또 다른 가족들에게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뭔가 제 마음을 확실히 정한것은 마음이 편해졌지만 이러한 부분에서는 아직 고민이 계속 되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조언 혹은 자신은 어떻게 했을꺼 같다는 한마디만 적어주세요
04년생입니다. 어릴때 그리고 현재까지 처음은 그냥 아름다운게 좋았어요 저는 남자니까 멋진게 좋아야하고 장남이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너가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 아버지도 제게 너가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다 라는 말을 주로 하셨습니다. 물론 이게 이 뜻이 아닌걸 알지만 저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도 학창시절 나는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 라는 이야기를 자주 입에 올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성인이 된 이후에 점점 트젠이란걸 찾아보게 되고 트젠인 사람에게 온라인상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비용은 얼마인지 조언도 들어보고요 마음은 이미 되고싶은게 맞는거 같습니다. 현실이 어려워요 저는 여자가 되고싶음과 동시에 여자를 좋아하기도 남자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냥 말 잘통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있는게 좋다 생각하거든요 취향으로 따지면 국가가 정의한 성별은 남***만 레즈와 같다 생각합니다. 여자가 되고싶고 또한 여자가 더 좋아요 저는 근데 이게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맞을지 최근들어서는 매일매일 이 고민이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두서 없이 써서 이야기가 이상하지만..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강점이 전혀 없는 것 같음. 그냥 몸이 애 낳으라고 만들어진 것 같음 공감능력? 반대로 돌리고 보면 우울증/불안 장애 위험도가 높은거고 여자가 수명 높은 것도 건강하다는 건 별개니까, 그냥 요양이나 오래받으며 죽어가는거고 객관적으로 남자라는 성별이 가지는 특징인 건장한 체구나 여자라는 성별보다 뛰어난 운동능력은 단점이랄게 딱히 없는데.. 여자가 가지는 특성은 그냥 극과 극 같고 좋게 안 보임.
매대에 있는 과일들은 선별을 거듭해서 또 선택받기를 기다린다.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기 위해 고심하고 흠집이 있는 것은 결국 선택을 받지 못하고 폐기처분된다.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흠을 가리기 위해 포장하려고 했지만 숨길 순 없었고 세상은 굴곡없는 무난한 사람만을 원했다. 선택받지 못한 과일은 결국 무르고 상해서 폐기처분된다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스스로 폐기처분해야만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