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수면|육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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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고씀도찌
·한 달 전
첫째가 36개월 둘째셋째가 다음주면 돌이에요 주택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아파트다 보니 뛰거나 소리지르면 안되니까 첫째한테 수시로 주의를 주고있어요 말하면 잘 듣지만 아직 너무 아기라 금방 또 쿵쿵 거리고 놀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계속 알려주면 되니까 괜찮아요 근데 동생이 생기고 난 후로 질투가 심해 제가 보고있어도 동생을 깨물고 때리고 밀고 그래요 혼내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항상 가르쳐 주지만 달라지는건 없더라고요.. 첫째가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어린이집 차량으로 등하원해요 아침에 준비할 때 마다 애기가 자꾸 게으름 피우고 놀고 싶어해서 준비가 늦어지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차량시간에 맞춰 나가야하니 조급해져서 아이한테 자꾸 짜증을 내버려요 말을 안들으면 집에서 쫓아낸다고 엄청 뭐라해요 그럼 아기가 엄청 울다가 말듣고 어린이집가요 또 잘때도 제가 도대체 뭐가 이렇게 마음이 급한건지 얼른 재워야 한다는 생각에 안자고 장난치거나 잘려고 누웠는데 물을 달라는 아이의 말에 얼른 가라고 밀치고 짜증을내요 이게 매일 반복되고 일상이고 하다보니 아기는 말을 안듣는게 당연한건데 저는 그거에 너무 짜증나하고 아기에게 못되게 하니 꼭 자기전에 후회하고 자요 내일은 안그래야지 생각하면서요 그래도 자기전에 아기한테 꼭 사랑한다고 해주고 뽀뽀도 서로 해주고 자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거같아요 피곤하면 아이에게 내는 짜증은 더 심해져요 제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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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배옥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인 고씀도찌님에게
#아이
#동생질투
#어린이집
#잠자리습관
#마음여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배옥선입니다.
사연 요약
아이 셋을 돌보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계신 마카님의 용기 있는 나눔에 먼저 깊은 공감을 전합니다. 마카님은 아파트 이사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36개월 첫째와 돌이 된 둘째·셋째를 동시에 양육하며 첫째의 질투와 공격적인 행동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훈육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짜증을 내게 되고, 그 이후 찾아오는 후회와 자책으로 마음의 부담이 커진 상황으로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아이에게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 고민하고 계신 점에서, 마카님의 진심과 책임감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의 고민의 중심에는 첫째 아이의 행동 자체보다, 오랜 시간 쉼 없이 버텨오며 지쳐 있는 어머니의 마음과 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짧은 간격으로 이어진 출산과 양육 속에서 스스로를 돌볼 여유를 거의 갖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견뎌오셨고, 첫째는 아직 감정을 조절하고 행동을 멈추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돌이 된 두 아이를 동시에 돌보며 쌓인 수면 부족과 피로가 누적되었고, 아파트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소음이나 민원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지며 마음은 늘 긴장된 상태로 머물러 있었을 것입니다. 등원 시간과 수면 시간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정에 쫓기다 보니 숨을 고를 틈조차 없었고, 그 결과 사소한 상황에서도 짜증과 분노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먼저 튀어나오게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마카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쉬지 못한 채 너무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지켜온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아주 인간적인 반응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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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죠. 특히 둘째와 셋째가 생기면서 첫째가 느끼는 감정은 더욱 복잡할 거예요.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후회하는 마음, 정말 공감해요. 하지만 사랑으로 뽀뽀하고 안아주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혹시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