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몇년도로 가고싶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가 싫다. 너무 시끄럽게 들린다. 나한테 말하는 것도 남들이 떠드는 것도 다 짜증난다.신나서 말 하는 목소리는 너무 쩌렁쩌렁해서 혀를 뽑아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우울하고 힘들어서 말하는 목소리는 너무 잔잔하고 웅얼거리는 느낌이라 짜증난다.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정하기가 힘들어요. 하고 싶은 게 없어서가 아니라, 관심있고 흥미로운 게 서너가지여서 고민이에요. 다 잡으려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서 다 놓칠것 같아서 불안하고... 그렇다고 1가지만 잡으려니, 이 1가지에 뒤늦게 흥미를 잃었을때 되돌아가기엔 늦은 타이밍이 되지 않을까 불안해요. 확실히 정하지 못해서 지금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버렸네요... 하나만 파고 가는 게 좋은 선택일까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취준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 몰릴 때로 몰려있는 기분이야 어떻게 하면 한방에 갈 수 있을까… 이러면 안되는데 이겨 내야 하는 것도 아는데 다 싫어 다 포기하고 싶어
저는 사회라는 구조 체계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그런 성격은 아니었지만 살다보니 혼자가 더 좋아졌고 성인이 되면서 남과의 상호 작용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또 사고하는 게 많이 어린 아이같고 실제로 일머리도 없어서 일하기에 적합한 인재상마저 아닙니다.... 이렇다보니 별 거에 다 걱정을 하고 못 해낼 것 같다는 생각만 커지고 실제로도 못 하는 것 같고 직업을 알아보는 게 너무 힘이 들어요. 내가 이 일을 버티고 할 수 있을지 재미가 있을 지(일은 재밌으려고 하는 게 아니지만 저는 사고 방식이 애같아서 그런 지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돼요) 이러다보니 사회에 더 나가기가 싫고....사회랑 내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니 인정하니까 마음은 편한데 백수로 살 수는 없잖아요... 백수로 살아도 되는 상황이면 무조건 백수를 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못 하니까요....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저어어어어언혀 아니고 오히려 없어서 문제인 상황인데......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리죠? .....
요즘 마음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나이도 20대 중반인데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제 스펙을 돌아보면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막막해집니다.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 어떤 일을 해야 할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관심이 가는 분야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막상 이걸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확신이 없어집니다. 괜히 시작했다가 금방 질려버리면 어떡하나, 이제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이런저런 고민이 계속 머릿속을 맴돕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성인이 되고 바로 일을 시작했고 그일을 한달정도 하고 저와 맞지 않아 그만두고 다른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1년뒤에 다시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1년 1개월쯤 계속 쉬고 있는데요 그만둔 이후로 단기알바 몇번하고 지금은 아예 안하고 있고요 가끔 알바몬에 들어가 재택으로 하는일에 지원을 해도 불합격이거나 마감이 되있더군요 그래서 어디를 지원하든 날 안써주는구나 생각하며 희망을 버렸습니다 그렇게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무기력해지고 우울하고 죽고싶게 되더라고요 이젠 세상과 단절한것 같아요
좋은 학교, 좋은 성적도 아닌데 제가 과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비교당하면서 저신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다들 잘나가는 고학력 스펙에 돈도 많고 창업도 잘하고 아이디어도 좋고... 저만 이렇게 느리고 더딘가 싶어요
20대 후반인데 아직도 취준생입니다. 저만 뒤처지는 것 같아 너무 불안하네요. 대학 졸업하고 금방 취직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참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봐도 서류 통과조차 어렵네요. 처음에는 언젠가는 취직될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이젠 그것도 한계인가 봅니다.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잡고 경력을 쌓아가고 결혼 이야기까지 들리니 점점 지칩니다. 저는 아직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는데 저는 계속 제자리에만 맴도는 기분이에요.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하루하루가 불안감의 연속입니다. 다들 이렇게 힘든 시기를 버티고 지나간 거겠죠? 정말 답답하고 힘드네요ㅠ
2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정해진 것 없이 또 공부 하는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남들 눈은 엄청 신경써서 그저 그런 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싫어서 지금 전문직 공부 중에 있습니다! 무조건 합격하면 좋겠지만 보장되어있지 않기에 불안함이 큽니다. 그리고 간절함이 부족한지 공부도 잘 안되구요... 합격한다면 이 모든 고민은 해결 되겠지만 미래를 모르기에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고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