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기간만 되면 너무예민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육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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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기간만 되면 너무예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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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이제막 두돌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내 입니다. 저는 혼전임신으로 갑자기 엄마와 아내가 되어 산후우울을 좀 심하게격었어요. 하지만 남편의 격려와 도움 정신과 상담 아이가 크며 좀 나아지는 환경으로 극단적인 생각이나 심하게 우는날등 횟수가 줄어 안심을 하고있지만, PMS기간이 올때마다는 여전히 나쁜생각도 할때가있고 남편이하는 말 모든게 맘에들지않고 무기력함과 우울감에 한두주 내내 힘들어해요 거기다가 그기간에는 무조건 감기 또는 속쓰림을 동반해서 더더욱 예민하고 결국 후회할 짓들을 할때도 종종있어요.. 아이와 남편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싶고 내자신한테도 너무 미안해지고 더이상 그러고싶지않은데 튀어나오는 행동들이 너무 후회되고 힘듭니다.. 좀 생활히 편해지는 방법이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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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백소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몸과 마음이 보내는 돌봄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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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백소림입니다.
사연 요약
두 돌 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내인 마카님은, 혼전임신으로 갑작스레 결혼과 육아를 시작하며 산후우울을 크게 겪으셨군요. 현재는 남편의 격려와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 아이의 성장 등 환경 변화 덕분에 극단적인 생각이나 심하게 울던 횟수는 줄었지만, PMS 기간마다 예민함·무기력·우울·남편에 대한 예민한 반응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때 감기나 속쓰림 같은 신체 증상까지 겹쳐 더욱 힘들어지고, 후회되는 말이나 행동으로 이어져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서 이렇게 글을 적어주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과거 극단적인 생각이나 눈물은 “이만큼 힘들다, 나를 돌봐 달라”는 몸과 마음의 신호이자 스스로를 지키려는 전략이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모습이 예민함·무기력·남편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뿌리는 여전히 “나는 돌봄이 필요하다”는 내적 요구입니다. PMS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불편이 겹치면서 스트레스 조절이 어려워져, 평소 같으면 넘어갈 말과 행동도 더 크게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카님이 부족하거나 잘못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돌봄을 요청하는 방식이 달라져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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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vert2
· 2달 전
나아지려고 노력 하시는 모습 응원할게요. 혹시 정신의학과 약도 복용하시나요? 저는 현재 우울증 약 복용 중이고 딸 둘 워킹맘이예요. 저 역시 생리전에 남편과 아이에게 짜증을 많이 부렸었어요. 님부터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잘 돌보면서 필요하면 약물 처방도 병행하면 더 괜찮아 지실 거예요 아가랑 남편이랑 행복 하려면 나부터 돌봐야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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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Introvert2 감사합니다 .. 약은 복용하다가 현재는 잠시 쉬고있는데 약에 너무 의미가없다생각이들었어요 .. 근데 이마저도 저의 판단이고 충동적인 행동인거같아 남편이랑 충분히 상의 후 상담다시 받아보기로하였네요 .. 답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