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놓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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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놓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amcool
·일 년 전
23살 여성입니다.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쭉 가장을 해오신 엄마를 보며 꼭 효도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 하는데 저희를 키우시느라 노후준비 하나도 못하시고 아직도 생활에 힘쓰시는게 보일때면 숨이 막힐정도로 죄책감이 들어요 어렴풋 기억에 있는 아빠도 엄마도 저랑 언니를 사랑으로 키워주셨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저희 엄마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더 느껴졌어요. 때문에 평일 내내 알바하고 대학 졸업 후 취준준비하며 모든 집안일과 퇴근후 돌아오시는 엄마의 저녁까지 다 도맡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 이유로 초 공황, 우울증, 불면증, 자살기도 등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래저래 지금은 약도 안 먹고 정말 엄마를 위해서라도 정신 차리며 열심히 살고 있어요 4잡까지 해본적도 있고 지금은 그때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일은 줄였구요 근데 정말 문득 이 돈이 뭔지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이 작은 월급으로 적금에 폰비에 생활비 등등 보태드리고 정말 끝이 없을 것 같은 이 지긋지긋한 세상에서 소리없이 사라지고 싶어요. 평소에 바쁘게 살아서 잊다가도 큰돈 나갈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받으면 그냥 죽고싶어서 미치겠어요 자해충동이 ***듯이 올라오는데 참고 참고 참고 내일 아침에 또 일을 나가야겠죠 제발 누가 구원을 해줬으면 좋겠고 아니면 그냥 죽고싷어요 머리속에 당장 뛰어내리는 상상이 자꾸 들고 숨좀 쉬고싶어요 그냥 이대로 취업 말고 알바만 하면서 적당히 밥값만 벌면서 살고 싶은 충동도 들고 이런 생각을 안하게 하는 방법은 있을까요. 사치나 물욕도 없는 편이라 아껴봤자 식비인데 1800원짜리 음료수를 보면서 고민하다가 매번 그냥 지나치는 제 모습이.. 또래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한달에 쓰는 용돈 얘기하다가 저보고 그걸로 어떻게 살아..? 너 진짜 다단하다 하며 절 쳐다보는 친구들의 눈빛에 정신좀 차려라~ 하고 넘기지만 그런것들이 상처로 남는 제가 안쓰럽고 비참하고 아무한테도 말 할곳이 없어요 이런얘기는 남한테 해서 좋을 것도 없고 제 지인들은 제가 당당하고 열심히 살고 그나이에 멋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어둡고 추잡한 얘기를 하기도 싫어서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저 좀 살려주세요 글 내용이 정말 이기적이고 자기연민으로 가득하네요 본인을 불쌍하기 여기면 안된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다른건 신경쓰지 못하겠어요 .. 두서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돈이 행복의 다가 아니지만 돈없이 행복하긴 힘드네요 분명 저보다 힘드신분들이 훨씬 많겠죠 저는 이런말 할 자격 안되지만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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