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했습니다. 우선 그 아이는 여자입니다. 저도 여자고요. 그 아이는 여친이 있어요. 근데...그 아이의 여친은 양성***라고..남친도 사귀고 다른 여자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 아이는 여친을 집착한다고 스스로 말하고요. 이 커플은 곧 100일입니다. 사귄 계기도 이상해요. 그 아이는 지금에 여친이 여친이 되기 전에 그니까 아직 친구일때 키스...를 했데요..그래서 반했다고..솔직히 이해도 안돼요.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좋아하도 되는지..그냥 내가 나쁜건지...햇갈려서..
안녕하세요 저는 19세 여학생입니다. 저는 남자, 여자를 다 사귀어 봤지만 설렌다는 감정을 못 느껴 봤어요. 분명 사귀기 전까지는 너무나 좋았는데 사귄 후에는 호감이 점점 떨어집니다. 제가 무성***인 걸까요?
좋아하는 동성친구가 있어요 지금 엄청 친한사이고 제가 많이 좋아하고있어요 내년이면 고등학교도 달라질수도있는데 상상만해도 너무 속상해요 처음에는 좋아한다는 마음뿐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친구와 스킨십을 하고싶어지고 진지하게 만나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제가 너무 집착해서 그친구가 부담을 느끼고 친구사이도 유지시킬수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어요 한순간의 욕심 때문에 정말 좋아하는 친구를 잃을것같다는생각에 지금 너무 슬프고 혼란스러워요
처음 트랜지션 했을때가 떠오른다. 나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난 후, 수많은 디스포리아들에 시달리던 어느날은 너무나도 버티기 버거워 머리를 잘라버린 때가 생각난다. 머리를 자르고 난 후, 그때 처음으로 느꼈던 그 감정들은 너무나도 좋았었다. 내가 그토록 싫어했고 증오하던 길고긴 머리카락들이 힘없이 바닦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이때까지 그토록 나를 괴롭히던 그 수많은 머리카락들에게서 벋어난 기분은 정말이치 최고였다. 무엇보다 내가 원했던, 내가 바라던 나의 모습에 한단계 나아갔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었다. 머리를 자르고 난 후엔 바인더를 샀다. 바인더는 쓸때는 갑갑하고 불편했지만, 왜인지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었다. 트랜지션을 할때면 나 자신은 나에게서 해방되었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문제점은 나 자신이 해방되었다고 느끼더라도 주변에선 그저 여성스러운 걸 싫어하며 남성적인 것을 좋아하는, 머리가 짧은 “여자” 라고 만 생각한다. 나는 그게 너무나도 싫었다. 여성이란 성별로 불려지기 싫고 보여지기 싫어 일부러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까지 트랜지션을 하지만 내가 무슨 수를 하든, 무엇을 하든, 어떻게 행동하든 그저날 여성으로만 본다. 여성으로 보여지기 싫은 것 이라면 남성으로 불려지는 것은 또 어떤가? 하며 고민해보니 그것도 싫다. 누군가가 날 특정 성별로 집어 넣고 분류하는 걸 싫어하는 듯 하다. 예전엔 여성으로만 불려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누군가가 나 자신을 남성으로 대할때면 왜이렇게 기분이 언짢았을까. 분명 나자신은 여성이란 성별로 부터 벋어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던게 아니였나? 그런데 내가 그토록 바라던 “남성” 이란 성별로 불려졌을때 왜이렇게 거부감이들까. 무언가 ‘여성, 남성’ 이란 두 이분법는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논바이너리라고 정체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언가.. 나 자신을 성별과 엮는 다는게, 무언가로 정체화 한다.라는게 너무나도 거부감이 든다.
안녕하세요 고등학생 남자인데 제목 그대로 동성인 남자인 사람들한테 열등감이 심해요.. 제가 키도 작고 목소리도 높아서 그런건지 키가 크고 낮은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분들을 보면 혼자 열등감이 생기는데 근데 이게 열등감인지 아님 제가 동성에게 가지는 호감인지 헷갈려요.. 예전부터 제가 좀 동성***인것 같다는 생각을 조금씩 했었거든요..
어제 그 친구랑 졸업했어요 그 이성***는 다른 타지 고등학교 가고 뺑뺑이로 지금 현재 지역에 남을거에요 사실 그 이성***랑 초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작년부터 어째선지 사이가 멀어졌고 현재는 이야기도 안하던 상태였습니다 작년부터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구요 어제 졸업식할때 갑자기 그 친구가 1년동안 말 하지도 않다가 편지를 줬어요 그래서 그 친구랑 무슨일이 있었는진 모르겎지만 다시 한번 친구가 되고싶습니다 편지받고나서 그 친구에게 답장을 보냈는데 그 친구가 내 친구 되어줘서 고마웠어. 라고 답해줚어요 다시 친구할 기회 조차 사라진걸까요? 너무 슬픕니다 혹시라도 제가 그 아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아서 이렇게 선을 긋는건지 너무 불안도 하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 해로 24살이 된 대학생이고, 요즘 제 성정체성과 관련한 심적 갈등으로 너무 힘들어서 사연을 쓰게 되었어요.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제 정체성과 관련해서 살면서 있었던 일들을 전부 이야기해보려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성정체성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은 제가 어렸을 때, 유치원을 다니던 시기였던것 같아요. 그때부터 제 자신이 여자였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때때로 하기 시작했거든요. 당시에 저는 또래 아이들과 인형을 꾸미고, 서로 소꿉놀이나 주방놀이 등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당연히 저 말고는 다 여자 아이들이었죠. 하지만 어느 날에는 또래 남자 아이들이 저에게 와서는 왜 여자들이나 하는 놀이를하냐, 그게 재밌냐고 놀리던 일이 있었어요. 저는 이 일이 있고나서부터 이런 놀이들을 하지 않게 되었고, 이후로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여자 처럼 보이는 행동들을 숨기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후 초등학생 시절에 tv를 보다가 문득 엄마에게 "내가 여자였으면 어땠을 것 같애?" 라고 물었던 적이 생각나요. 엄마는 제게 그럼 지금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딸이 되었겠지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왜? 넌 여자가 되고싶어?" 라고 저에게 물었을때 저는 아마 그런것 같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대수롭지 않은 느낌으로 제가 딸이었어도 좋았겠지만 아들인 지금의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하다고 말을했어요. 물론 저도 장난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맘속으로 은근히 실망했던 기억이 남아요. 아마 이때부터 제 엄마가 만약 제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정말로 진지하게 말했을 때,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는 군인이고 엄격한 분이여서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죠. 이렇게 생각한 이후로부터 부모님에게 이런 제 마음을 말하기 버거워서 점점 숨기고 살았어요. 중학교 시절부터 2차 성징이 오면서 체모가 자라고, 키가 크는 등, 여러가지로 몸이 변하게 되었고, 점점 남성적이게 변하는 제 모습에 가끔 실증이 날때가 있었어요. 특히 몸에 털이 나는게 굉장히 싫었어서 나중에 고등학생 때는 면도기로 밀어버리기도 했고요. 그리고 키가 점점 크면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키 크니 멋지다고 칭찬했었지만 저는 그런 말들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 당시에 저는 '사춘기라서 그냥 조금 혼란스러운거 일꺼야' 하면서 일부러 개의치 않으려 했던것 같아요.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되죠. 사실 공부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땅히 이런게 하고싶다! 라고 말할 수 있는게 없었기에 그냥 부모님이 바라는대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를 했어요. 특별히 가고 싶었던 과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전망이 좋을 것 같다는 과를 목표로 정했고 이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내신이랑 생기부를 챙기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바쁘게 살다보면 잊혀질까 싶었지만 여전히 가끔가다가 남자로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면 싫증이 나기도 하고 '그냥 여자로 태어났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텐데' 라고도 생각하면서 뭔가 슬프면서 억울하기도하고, 또 절망스럽기도하고.. 하는 섞인 감정들이 들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어찌어찌해서 목표로하던 대학중 하나에 붙게 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 이기는했지만, 정식으로 대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리고 당시에 처음으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사실들을 점점 알게 되었어요. 그 이전에도 트랜스젠더라는 존재는 알았지만 자세히 알거나 그러진 못했거든요. 이때 처음으로 제 스스로가 트랜스젠더인가 생각을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사회적으로 트랜스젠더들을 향한 안좋은 시선들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죠. 제가 갑자기 이런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뭔가 두렵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여자로써 살고 싶은 제 마음이 여장을 하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처음으로 가발을 쓰고, 여자 옷을 사서 입고, 화장도 했죠. 하지만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봤을 때 그냥 어설프게 여장한 남자로 밖에 안보여서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이후에도 여러번 더 여자처럼 보이게 노력해서 여장을 해보았지만, 느껴지는건 아무리 여자처럼은 보일지라도, 저는 결국 여자가 아니란 사실에 대한 실증나는 감정뿐이였어요. 이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제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점점 받아들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키나 골격이 꽤나 커버린 지금 뭔가 이미 여자로서는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런 길을 걷기가 뭔가 무섭기도 하고, 또 부모님을 힘들게 할거라는 사실이 두렵기도해서 차마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지금껏 그래왔듯이 이런 제 자신을 숨기기만 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왜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에대한 깊은 후회와 우울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이런 감정이 들때면 너무 힘들었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 때문에 잊*** 하는 마음에 점점 게임에 빠져 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안그래도 적성에 안 맞았던 전공 성적도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죠. 이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이로부터 도망치는 느낌으로 군대에 가게 되었어요. 군대에서 고생을 하다보면 모든게 잊혀질까 생각을 했지만, 전혀 그러지 않았죠. 오히려 씻을때나 주변 선후임 동기들과의 생활에서 그동안 제 신체에 대한 불쾌감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그나마 다행히도 행정보직에 배정되었고 조용히 눈에 안띄게 생활하면서 전역날만을 기다리며 군대에서의 시간을 버텨나갔어요. 지난 2월에 전역해서 저는 바로 복학하게 되었어요. 그 동안의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대면으로 강의를 듣는 학기였죠. 사실상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만큼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전공을 공부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뒤떨어졌죠. 그러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안 그래도 부모님과 선생님의 의견따라 적당히 고른 학과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었어요. 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더 진지하게 고민해*** 않았을까 에 대한 후회를 하게 되었어요. 점점 저의 학교생활 상태가 악화되었고 그냥 강의를 빠지는 날도 늘어만 갔어요. 그리고 결국 다음학기 중간에 휴학을하고 부모님에게 전공이 적성에 안맞다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토로했어요.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 하기도 했고 이후로 말못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부모님이 이해해 주었고 지금에 오게 되었어요. 알바를 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그리고 더 이상 후회 하고 싶지 않아서 이제야말로 지금껏 숨겨왔던 제 성정체성을 부모님께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막상 어떻게 말을해야 고민을 하다보니 다시금 제가 진짜 트랜스젠더가 맞을까? 사실 내 스스로 가스라이팅을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망설이게 되요. 그리고 커밍아웃을 하고 부모님이 받아들여주신다면 좋겠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그렇지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부모님과 갈라서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져요. 이런 생각들을 가운데 너무 괴롭고 잠못들 때가 많아지고 있어요. '왜 내가 이런고민을 해야되지?'하는 속상함에 혼자 울게 될 때도 많아요. 하루라도 빨리 이런 괴로움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될지 좋을지 모르겠어요..
30대 여성인데 남성이 되어 남성의 성기로 바꾸고 싶어요 제가 태어난 날 아빠가 아들이 아니라서 오지 않으셨어요 엄마도 아들을 원했고 애기때와 유치원때 사진보면 남자아이처럼 머리가 짧게 깎긴 모습이 한 장씩 있어요 엄마가 아들 한 명 낳을까 했었는데 말하면 더욱 더 남자의 성기라면 좋겠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딸 이라는 것에 죄책감이 들어요 여성 호르몬 억제하는 영양제와 데스토스테론 증가 영양제도 찾아보고 먹으려고 고려하고 있어요 근데 지금 여성으로써 남성은 믿을 수 없는 존재고 여성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저는 여자 고등학생인데요, 아무래도 저는 남자인 것 같아요. 몸은 여자인데 정신은 완전히 남자예요. 여자애들이 화장 얘기하는 거, 잘생긴 남자 얼굴 얘기하는 거 다 하나도 공감 안되고... 개그코드도 안 맞고... 걔네가 입는 옷은 너무 불편해 보이고 걔네 사이에 껴있으면 행동 하나하나도 제약이 생겨서 너무 힘들어요. 남자들의 우정은 괴팍하게 굴어도 다 웃어주고, 서로 속임 없고 끈끈해 보여서 너무 부러워요. 여자들끼리는 매번 눈치 보고, 서로 신경 긁을까 봐 조심조심... 뒷담에 기싸움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신체적으로도요, 남자들은 어깨도 넓고 골반도 좁고... 옷 입었을 때 태가 더 살잖아요. 제 꿈은 커서 아저씨가 되는 거예요. 아저씨들은 처음 본 사이인데도 서로 통하는 그런 게 있어 보여서 너무 멋있어요. 낭만 있어요... 아줌마들은 짜증 나요. 목소리도 행동도.... 아.. 제가 왜 이러죠... 남자로 태어났으면 인생이 더 쉬웠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해외지만 평범하게 살고있는 30초반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부쩍 남성용이 아닌 여성용 속옷을 착용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끼는데 혹시 이게 지금 제가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온 것일까요? 아니면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본인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공유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