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직장에서는 하루종일 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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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현타인생노잼인생
·2달 전
요즘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직장에서는 하루종일 눈치보이고 고생하고 집에오면 집안일 해야하지 터놓을곳은 없지 취미생활로 풀곳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나마의 취미생활도 집에서 조용히 사부작 거리는게 대부분이고..... 월급은 적지 돈 나갈곳은 많지 그 와중에 부모님들 생신이라하면 챙겨드려야하지 애들 보험 와이프 보험 공과금 그것만해도 한달에 90이상이 빠지지.... 와이프는 소소하게 일해서 버는 100만원 가지고 자기 쓰고싶은거 다 쓰고 적금 안해 생활비 안보태 내가 돈좀 아끼려고 하면 애한테 관심이 없니 뭐니 애한테 쓰는게 아깝냐하고 작년에 카드대출 받아서 1700만원 빚진거 다 해결해놓고 이제는 이러지 말아달라 사정사정 부탁을 했는데 말도없이 카뱅 비상금대출 받아서 또 마이너스300... 저녁까지 직장에서 이래치이고 저래치이고 고생하고 집에가는길에 오늘 저녁은 뭘 해줘야하나.... 먹고싶은게 있을까.... 더위를 많이 탄다지만 그럼에도 옷이라고는 반팔, 운동벌 몇벌 여름용 얇은 잠바, 코트 한두개, 패딩 두개... 애들옷은 옷장 가득가득 들어서 옷 개서 집어넣으려하면 밀어넣어서 억지로 넣어야하고 내옷은 몇장없고..... 다 이해합니다 애들은 금방 자라니까 금방 자랄꺼니까 옷이 필요하죠 옷에 많이 뭍히기도 하니까... 그래도 그걸 감안해도 애들옷은 몇십 몇백벌있고 그만 사자고 해도 말은 안듣고 생활비는 좀 보태달라 해야주고 애들 병원비 얼마가 나왔네 뭐에 얼마썼네 돈달라는 소리는 귀신처럼 하고 적금은 안하고 진짜 요즘 사는맛이 안나네요 전에는 자유부인 이라고 언제 약속이 있는데 가도 되는지 물어보더니 이제는 그냥 당일날 전화받으면서 간다통보 누구는 놀줄몰라서 안노나 나는 안힘드나 요즘 심적으로 너무 몰려서 어디서라도 힐링을 받고싶어도 24시간 내가 자유로울수있는건 그나마 자는시간뿐 한여름에 상하차 알바하고 집에와서 밥안차려주면 밥도 못얻어먹네 형편이 당장 어려워서 아끼자고 지금도 많다고 이야기를 해도 애한테 관심이 없는거네 매달 카드값으로 150 이상씩 쓰던거 너무 쓰는거 아니냐 좀 줄여라 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진지하게 이제는 내가 못준다 이대로 가면 우린 파산이다 애한테 빚을 넘겨줄거냐고 뭐라해야지 덜쓰고.... 자기는 툭하면 다른사람들 만나면서 남편욕에 놀고오고 나는 본가가서 몇년만에 친구 만나서 조금 놀려해도 부모님이 와이프 거실에서 기다린다 하셔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불려들어가야하고 친구 못만나 취미생활 못해 돈도 잘안모여서 막막해 그와중에 집안일 걱정도 해야해 직장은 직장대로 일이 안풀려서 숨통조여와 그나마 집에서라도 힐링해야하나 싶으면 그것도 안되고 정신병 걸릴거같고 한번씩은 이대로 죽어버릴까 싶고 내가 죽으면 이 모든게 끝날까 죽으면 더는 안힘들거야 생각들고 풀어놓을곳은 없고 글쓰면서도 눈물만 나고 속시원하게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서 하소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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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옆동네김서방A3
· 2달 전
아버지...고생이 너무 많네요.. 노고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참 안타깝습니다 이러고 나중에 애들은 엄마만 찾는거 아닌가 불안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쏟아부은것들은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되더라고요 가족들은 당장은 모르겠지만 나중엔 정말 깊고깊게 참회하게될겁니다..근데 참회도 참회인데 지금 당장 좀 도와줬으면 좋겠긴한데.. 에고 아무튼 속앓이가 심하시겠어요 와이프분이랑 진지한 대화를 꾸준히 시도해보셔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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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e
· 2달 전
힘드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