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레즈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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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부모님호강바람이
·한 달 전
저는 레즈비언이에요. 저는 레즈비언과 같은 여자랑 연애하고 싶단 말이죠. 근데 부모님에게 말하는 게 두려워요. 저는 초등학생이어서 어린 나이에 커밍아웃한다는 게 정말 두려워요. 부모님이 절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고…. 정말 고민인 게 전에 제가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엄마, 내가 아기를 낳으면 어떨 것 같아?"라고 말을 했어요. 근데 엄마가 "좋겠지? 내가 낳은 딸이 아기를 낳는다는 건 정말 축복이지"라고 들었을 때 저는 정말 막막했어요. 나는 정말 여자랑 연애하고 싶은데 또 엄마에게는 엄마가 나의 아기를 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어요. 이성***가 되고 싶어서 일부로 친구들에게 남소 좀 남소 좀 이러는데... 안되더라고요.ㅎㅎ 이번일로 많이 울어서 언제 커밍아웃을 해야할지, 엄마가 날 이해해줄지, 어떻게 생각할지, 이런게 다 고민이에요. 전에 제가 엄마한테 "엄마 나 동거할래,혼자 살래,연애에 흥미가 없어" 라고 말했는데 엄마는 "연아만 행복하면 됬지" 라고 엄만 말했지만 저는 엄마에게 잘하고 싶었어요. 너무 못해준것 같고.. 효도 하고싶고.. 그래서 미래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 되어버려서 미래만 생각해도 울어버릴 것 같아서 .. 너무 고민이에요. 대부분 AI들 한테 물어봐도 부모가 이해해줄거라고 일부러 이성*** 로 봐꾸는건 안좋다고 나를 소중이 어겨... 라고 하는데 저는 엄마를 호강***고 싶은데 그런말,조언 안먹히죠. 솔직히 해결하기 엄청 어렵다고 봐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요 진짜로요. 저 좀 누가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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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한 달 전
부모님을 호강시켜드리고 싶은 건 딸로서 당연한 마음이죠. 그런데 이성애/동성애 자인 것과 호강시켜드리는 건 관련이 없답니다. 예를 들어, 딸과 함께 오손도손 목욕탕을 가고 싶었던 엄마가 있습니다. 앗, 그런데 아들을 낳아버렸네요? 그럼 그 아들은 효도를 못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효도는 행동으로 하는 거예요. 타고난 외모, 성별, 성적 지향성으로 할 수 없는 겁니다. 엄마께 안마해주는 것, 사랑한다고 하는 것, 같이 산책가고, 카페 가고, 영화 보러 가는 이 모든 것들이 효도입니다. 그러니 울지 말아요. 멋지게 잘 낳아놨는데 이렇게 태어났다고 울면 속상하죠. 착하고 엄마 사랑하는 딸이 있으니 글쓴이님 어머님이 부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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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래sn
· 한 달 전
음... 그럼 한번 장난스럽게 물어보세요 엄마 혹시 내가 신부를 댈고오면 어떻할거야? 라고 동성애에 부정적인 어머니라도 초등학생이면 아직 어려서 그런갑다하고 여자끼린 결혼 못해~ 하고 넘어갈수도있고 진짜 마카님의 행복만을 원하시면 신부를 댈고와도 우리 딸이 좋아하는사람이면 엄마도 좋지~ 하실수도있어요 생각보다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은 끈질기답니다 무서워하기보다 한번던져보세요^^ 그리고 부정적이셔도 나이가 들면들수록 어머니도 유해지셔서 나중에는 받아들이실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