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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플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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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평소엔 제 성별을 생각하고 살지 않아요. 내가 무슨 성별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무슨 성별인가를 말이예요. 수시로 변화하고 내 성별을 깨달았다 하더라도 항상 자고 일어나면 누군가가 리셋을 한것 처럼 또다시 변화해요. 그렇기에 나 자신의 성별을 정하기엔 너무 어려운 일이예요. 그래서 일부러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내가 무슨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무슨 상태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항상 디스포리아에 시달려요. 항상 한쪽으로 기울린 나 자신이 싫어요. 나 자신이 나의 지정 성별로 보여지기 싫어서 그 특정 성별에 멀어질려고 노력을 하면 항상 그의 반대 되는 성별의 모습을 하게 돼요.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도망쳐 보아도 어떤 특정한 성별로 보여지고 불려져요. 대한민국이란 사회가 젠더 이분법이란 틀에 갇혀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이분법적인 사회에서 살아가기엔 나 자신이 너무 유동적이고 논바이너리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런말 하긴 싫지만 이젠 제가 뭘 원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내 정체성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고해지고 정확해지는데 어째서 나 자신은 나의 변화에 의문을 가지고 계속해서 의심하는 걸까요. 나는 정말로 이걸 원하지만 나자신이 정말로 이걸 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지란 사실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이 마음을 들키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도 많이들어요. 평생동안 커밍아웃할 생각도 없고 하고는 싶지만 이해받을 수 없다는걸 잘 알아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해받기 어려운 사회에서 그것보다 더한 젠더플루이드는 더더욱 더 인정받기 어려운걸 알기에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도 점점 숨게되고 나자신이 힘이들고 고통스럽다는걸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서 티를 내지만 누군가가 의심을 하면 또 숨게돼요. 당당하게 누군가에게 이야기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하지만 가까운 사람일수록 이 사실을 터놓기엔 더더욱 어렵죠. 커밍아웃할 방법을 찾기도 전에 나자신은 디스포리아에 빠져서 아무것도 안하고 꽁꽁 숨기고만 있는데 뭐가 달라지겠어요. 이런 곳에서 하소연 하기 전에 나자신이 달라져야 하고 행동해야 변화하고 성장할텐데 나자신은 이런걸 쓰면서 다음날을 걱정하며 나자신을 고통속에 빠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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