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포기하고싶어요

사연글

육아를 포기하고싶어요

18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있어요 아침마다 일어나면 울고, 간식달라고 울고, 위험한행동 하지말라고하면 또울고.... 근데 지금 천식때문에 쌕쌕거리는소리나서 격한운동이나 울면 소리가 더 심해져요ㅜㅜ 그래서 울면 안아주고 어떤장난을 해도 다 받아줘야돼요.. 울면 또 쌕쌕거리는소리가 나거든요.. 근데 문제는 제가 너무 미치겠어요. 화가나서 울기만해도 미칠것같아요 그래서 생각도 거치지않고 바로 화부터 내요 그리고나서는 눈물흘리고 죽고싶단 생각까지 해요 이런일이 매일매일 반복되니까 이제 지쳐요 육아를 포기하고싶어요..

의욕없음충동_폭력스트레스조울분노조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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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날까?라는 책을 읽고있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어떻게해야하는지도 나와있으니까 책봐보세요 엄마의 어린시절부터 돌아봐야하더라구요 엄마가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받아들여진경험없이 욕구가 무시된채로 살아왔다면 아이가 본인말을 듣지않으면 그때 그 무시받았던 느낌이 무의식적으로 올라와서 화내게됩니다

@ashjf 감사합니다ㅜㅜ 안그래도 육아책 찾고있었는데

3갤 아들맘입니다. 하루이틀정도 휴식이 필요해보이세요.. 너무 하루종일 아기한테 시달리니까 그런거같아요. 짜증내기 싫어도 안되는걸 알면서도 나도 충분히 벅차고 힘든데 얘까지 보채고 그럼 누구라도 화나고 힘듭니다ㅠㅠ 그렇다고 남편은 일한다고 육아 참여도 거의0~10% 애징징거린다고 저희까지 친정엄마한테 징징 거릴순없는 노릇이고.. 터놓을때도 없고 제 주위엔 결혼 안한 친구들 뿐이라.. 서로 마음 알아주는 같은 육아맘끼리 얘기하고 위로받고 울기도해야 마음이 좀 풀리더라구요

@boyfriend12 그런거같아요. 툭 털어놓고 얘기하고싶은데 그럴사람이 없네요ㅜㅜ 남편한테 얘기해봤자 원하는답도 안나올꺼같고.. 제가 운전을 못해서 집에만 있거든요.. 그래서 더 답답한것도 잇어요ㅜㅜ

멀지만 않으면 저랑 같이다니심 저도 육아좀 배우고 너무 좋을거같은데 전 대구입니다!

@boyfriend12 전 대구 살았는데 얼마전에 석적읍으로 이사왔어요ㅜㅜ

아이와 대화와 타협이 안되는게 가장 치명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자식만아니였으면 이미 짐쌌을일이라고 책에서 설명되어있더라구요 저도 조카키워봐서아는데 혼자면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ashjf 진짜 지금 말을 못하니까 대화도 안되고 떼쓰고 울기만하니까 저는 그소리들으면 바로 또 화가 치밀고... 어떻게 받아줘야할지도 모르겠고 눈물만나네요ㅜㅜ육아 너무 힘드네요

엄마의 쉬고싶은욕구부터 채워야되요 아이가 자꾸울면 그 욕구가 무시되는느낌에 더더빡쳐요ㅜ 친정이나 시댁에 아이봐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죽을꺼같다고 솔직하게얘기하세요 징징대는거 아니니까 심각한거같은데 본인부터 살고볼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