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를 했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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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fully8lz
3달 전
낙태를 했습니다.
낙태를 했다 해서 남들의 시선, 사회가 바라보는 저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건 전혀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힘든 이유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어린 나이에 실수로 가졌었고, 책임질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지워버렸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 감정이 너무 싫습니다. 그 사람의 아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예뻤습니다.. 저의 사랑이 담긴 증거같은 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낳아서 키우고 싶었습니다. 적어도 남자친구 마음이 바뀌었음 했었던 거 같습니다.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정신이 나갈 거 같습니다. 아들이였다면 얼마나 예뻤을까 하고 자꾸 생각납니다. 지우고 나왔을 땐 사람을 죽인 거 처럼 뭔가 공허하고 허했습니다. 마음이 너무 허해졌습니다. 저는 다시 애를 가질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한 생명은 죽여놓고 또 다시 가지려고 노력한다는 제 자신이 너무 역겨울 거 같습니다..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다시 돌아가 엄마 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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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you
3달 전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요.. 그냥 조용히 안아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