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강압적인 행동과 상처주는 말에 아이들과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별거|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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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강압적인 행동과 상처주는 말에 아이들과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udtladl1830
·3년 전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1년넘게 실업자생활을 했었어요. 저는 작게나마 대출로시작한 카페가 코로나로 힘들었구요. 고집스럽게 구직도 안하고 있다가 급작스레 모든걸 정리하고 고향으로 가잔 남편의 말에 20년가까이 살던 동네를 떠나 낙향을 해야만 했어요. 헌데 문제는 지인도 하나없는 동네로 이사오면서 밖에서 사회생활을 하던 저에겐 고립아닌 고립적인 생활이 시작되었지요. 우울감도 생겼고 자존감도 바닥을치고 거기에 때이른 갱년기까지오면서 몸과마음이 힘들데로 힘들게 지쳐가고 있어요. 헌데 시댁의고향인 이곳에 오고나서 남편은 점점 극과극으로 태도가 바뀌면서 강압적인 행동을 하기시작했어요. 원래도 그런 경향이 없진않았지만 심해져서 아이들과 저는 한번씩 두려움을 경험하고 있어요. 거기에 폭언까지 이어지니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폭언은 무시하는걸로 시작해 명령조로 강압적인 태도까지.... 한번씩 아이들에게 체벌을 하고 복종을 강요하듯 합니다. 기분이 좋을때면 언제그랬냐는듯 너밖에 없다는둥 하면서 저만 챙기는데 그 좋은기분은 잠자리성관계 이외엔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상처주는말도 서슴치않고 뱉어내면서 기분나쁜 반응을하면 별거아닌말에 기분나빠한다며 아이들에게 폭언과 강압으로 화풀이를 해댑니다. 그러고 화가 풀리면 언제그랬냐는듯 치근덕대며 잠자리요구를 하고.... 거부하면 또 무한반복. 아이들 불쌍해서라도 어떻게든 넘겨보려고 하는데 제 몸과마음이 넘 힘듭니다. 점점 피폐해져가는 제 마음을 어떻게 달래고 진정을 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있음에도 가끔 죽음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만 없으면 될까 해서요. 답답해서 하루하루 살아내기가 힘듭니다.
걱정돼괴로워무기력해무서워불안해스트레스받아화나공허해외로워속상해힘들다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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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until0675
· 3년 전
힘드시겠어요. 자신의 감정과 입장을 남편에게 표현해보셨나요? 그럼에도 남편이 수용하지 않거나 변화가 없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남편 분도 마음이 힘드셔서 그게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표출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선 넘은 행동들이 정당화될 수 있는 건 아니죠. 부부간에 조정이 되지 않는다면, 결단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 부부간에 충분한 대화가 필요해 보여요. 그게 안된다면 부부상담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