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왕따 당한게 지금도 영향을 끼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집착|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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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왕따 당한게 지금도 영향을 끼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hr55
·3년 전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어요 초등학교에서는 친구가 없고 아무도 말을 안걸고 수업시간에 모여서 하는 시간이 있으면 저랑 하기 싫어하고 제가 문열고 나가면 더럽다고 손수건이나 종이로 문손잡이를 닦고 책가방을 발로차고 수학여행에서 혼자 다니고 급식배식 안주고 청소할때 저만두고 다 가고 숙제 같이 안하고 저만 빼고 운동회 연습하고 직접 때리는건 안했지만 말로 시선으로 받을 수 있는 상처는 다 받았어요 중학교에서는 다행히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같은 초등학교 나온 아이들이 중학교에 이상한 소문을 퍼트려서 1학년때 복도를 걷기만 해도 모르는 사람이 절 쳐다보며 욕을 했지만 소문이 퍼지기 전에 친해진 같은 반 아이들이 지켜줘서 학교에서는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2때 다니던 학원에서 같은 초등학교 다니던 아이가 있는 반에 들어가면서 왕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시작은 그 아이였지만 주동자는 다른 아이가된 괴롭힘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학원이 끝나면 선생님들 눈을 피해 따라와 슈렉이다. 괴물이다. 거울 보고와라 눈이 썩을거 같다. 잘도 얼굴을 들고 다닌다. 못생긴게 왜 사는지 모르겠다. 등등 학원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계속 따라오며 괴롭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학원차에 숨어있는데 절 발견하고 밖에서 차를 흔들다 창문을 열고 놀란 표정의 제 얼굴에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밀며 폰으로 사진을 찍은 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했고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괴물이라고 할꺼라며 진짜 못생겼다고 웃는 모습에 그동안 울면 지는거라며 참아왔던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당한 학교에서의 왕따는 부모님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아셨을수도 있지만 저는 모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중2때의 학원에서의 왕따는 부모님께서 알고 있습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 거의 1시간을 넘게 울었고 운전기사님 선생님 부모님까지 모두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화가 나셨고 주동자의 부모님을 모셔오라고 했죠 그런데 오신 부모님이 아프시더군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팔이 한쪽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고는 오셔서 하시는 말이 자기 자식이 어릴때부터 심장이 안좋아서 수술도 하고 하다보니 너무 오냐오냐 키워 버릇이 안좋다 자기가 대신 죄송하다 하셨습니다. 그말을 듣고 마음이 안좋아지셨는지 아버지는 용서해주자고 하시면서 애들이 크다보면 그럴수있다고 하셨죠 근데요 저는 아직도 용서가 안되요 그때는 16년 전에 일인데 아직도 그때 그 학원버스 맨 뒤 바닥에 웅크리고 있다가 차가 흔들리는게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들었을때 핸드폰 카메라 플래시 빛 뒤에 그 웃는 얼굴이, 즐거워하는 목소리가 너무 생생하고 증오스러워서 지금도 제 자존감을 갉아먹는 가장 큰 이유고 친구한테 집착하게 되는 큰 트라우마라서 용서가 안되요 왕따당한 이유가, 놀림당한 이유가 다 외모때문이라서 강박관념도 생기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포기, 우울, 좌절 등 정말 살고 싶지 않다가도 그깟 ㅅㄲ때문에 죽고싶지는 않아서 꾸역꾸역 살고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가 소중해요... 친구를 맘에 잘 들이지 않지만 한번 들어오면 집착이라고할까 그런게 있어요... 사람관계에서도 미움받는걸 무서워해서 아무한테도 미움받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너무 힘들고 이상한 일도 생기고 더 안좋은 일도 생기고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고 미움받지 않는 방법으로 애교를 택한게 잘못된건지 뒷말도 너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이제 잊고 싶습니다
자존감잊고싶어요괴로워우울대인관계왕따미움받을용기힘들다사회생활우울해과거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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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oo
· 3년 전
쓰레기 새끼들 그런 인간들은 왜 사는거죠 그냥 한 건물에 모아놓고 화형시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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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ud
· 3년 전
저도 초등학교때 직접적인 왕따같은건 아니지만 좀.. 소외시키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서 지금도 그런기분들면 너무 무서워요 그데 작성자님 고민을 보고나니 너무 힘드시겠다고 생각했어요ㅠㅠ 그런새끼들은 진짜 동물보다 못하네요 앞으로는 좋은일만있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