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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서운함…
커피콩_레벨_아이콘rrrgz
·3년 전
이제 1개월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어느날 아기를 보고 있는데 옆에 놔둔 아기 옷가지 밑에 큰 바퀴벌레가 있었어요. 너무 놀라고 당황해 잡긴잡았는데 너무 무섭고 이 해충이 우리 아기한테 갔으면 어쩔 뻔했나 싶더라구요. 남편에게 전화해서 큰일날뻔했다고 애기 옷가지에 왕바퀴있었다고 약쳐야겠다고 하니 그게 무슨 큰일이냐고 나올 수도 있지, 아기가 아픈줄 알았다고 덤덤히 얘기하네요. 순간 너무 서운했던것 같아요. 괜찮냐고 걱정해줄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그리고 나중에 올라와서 다시 걱정하는 척?을 하는데 이미 마음이 상했고 남편한테 마음 상할때마다 아기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울어도 내버려두고 싶은 나쁜마음까지 생겨요…아기는 죄가 없는데요 산후 우울증 같기도하고 작은것에도 마음이 너무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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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usja
· 3년 전
바퀴벌레가 세균 덩어리인데 말이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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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on
· 3년 전
서운하실 수 있죠. 아기는 무엇보다도 부모에게 소중한 존재인데.. 서운한 마음이 드시는 게 당연한 걸지도 몰라요. 저라도 서운했을 거에요. 작은 것에도 예민하시다면 음악을 듣거나 가끔 시간이 나실 때 차를 마시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 경험담이지만, 도움이 되셨음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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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s830
· 3년 전
애초부터 벌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벌레에 예민한사람 만큼의 인식이 못미치니까 공감을 못하는거에요 서운하지만 서운한티내면 왜그러는지 모를거에요;; ㅠ 그건 어찌 바뀔그게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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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rgz (글쓴이)
· 3년 전
@jds830 그쵸 사람은 다르니까요.. 그래도 괜히 답답해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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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s830
· 3년 전
벌레가 한번 보였다면 몇주동안 안보이지 않는이상 삶이 점점 피폐해지고 죽어나가요 벌레가 뭐가됬던 (바퀴벌레, 먼지다듬이, 곡식벌레, 쌀벌레, 좀벌레 등등) 해치우지않은이상 현 우울증+ 벌레+ 남편과의관계 등등 하나라도 나아지지 않으면 점점 상황이 좋아지진 얺을거에요 왜냐면 하루종일 붙어있는 아이가 좋을지언정 그 아이로 인해 내거 힘듬이 배가될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