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분노조잘장애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면증|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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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노조잘장애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angey
·3년 전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22개월 아기가 있는데 항상 잠을 늦게자요. 온갖방법을 다 써봐도 소용이없더라고요. 새벽 1-2시정도에 잠들고 10-11시까지 자요. ​ 어제 밤에는 12시반에 자길래 엄마 생일선물로 그나마 일찍 자는구나 하고 기뻣어요. 그런데 잘 자다가 2시에 울면서 깨서 안아서 재웠는데 그 이후로도 새벽 5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조금 누워있다 깨서 긁어달라했다 노래불러달라 안아달라 요구란요구는 다하고 울고불고 그러게 몇십번을 하는데 제가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 평소에도 아이 야경증 때문에 자주 깨기도 하도 원래도 불면증이 있어서 제가 잠에 예민한데 오늘은 더 미칠거같았어요. 해도해도 안되니까 중간중간 자라자 너때문에 내가 늙는다 좀 자 하고 소리도 크게 질렀어요. 그러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4시 좀 넘어서 아이는 방에두고 거실로나와 앉아서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가슴을 치며 못살겠다고 온동네 떠나가라 그렇게 오분정도 난리를 쳤어요. ​ 그러고 방에 들어가서도 애한테 뭐라고 소리치고..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힘드네요. 그런데 앞으로 또 안이럴거란 보장이없을거같아요. 제가 정신과도 가보고 상담도 다녀봤는데 별 도움을 못받았어요. 자괴감만 들고 나같은 분노조절장애있는 엄마랑 사느니 내가 없는게 아이한테 나을거같단 생각도 들어요. 남편도 저한테 지친것 같아요. 남편이 중간에 자기가 애랑 잘테니 가서 혼자자라고 했을때 혼자아서 잤어야하는데 과거에 이런경우 결국에는 제가 애를 재우게됬던 일들이 생각나서 그냥 내가 한다고 햇어요. 그때 맡겼어야했는데.. ​ 정말 너무 우울해요. 오늘 생일인데 이 일로 남편과도 다퉜어요. 잠도 못자 몸은 너무 피곤한데 잠도 안와요. 아이는 다 들었겟죠. 제 눈치를 보겠죠. 상처고 트라우마 일까요.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마저 드는 생일이에요.
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두통걱정돼괴로워자고싶다공허해슬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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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fu486
· 3년 전
잠을못자서그래요,저희애도 기본1시였거든요.저도아이를혼자케어하려다 울고소리지르고많이했었어어요. 일주일에한두번이라도남변한테부탁하시고.아이랑떨어지면불안해서잠안오면 가정의학과가서상담후에 수면유도제처방받아먹고자면 아이에게소리지르는횟수가줄어들더라구요..저는 남편한테부탁할생각도못하고 모르겠다는심정으로가끔수면우도제먹고잔적있는데요.머리도맑아지고 눈이환해지더라구요.아이가안자면힘들어요. 나쁜엄마라서가아니라 수면부족엄마라서그래요. 힘내세요. 너무잘하려고 좋은엄마되려고 본인에게강요하지마세요 우리도 이아이는처음키위보는 초보엄마잖아요. 첫째둘째 다 키우면서 둘다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