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따돌림을 겪은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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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따돌림을 겪은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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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우선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30대초반 여성입니다. 먼저 앞서 설명드리자면 학창시절 따돌림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요. 다행히 고등학생때 좋은 친구들을 만나 벗어나게 되면서 상처가 많이 옅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하게 과거의 상처들이 헤집어지는 순간들이 생기더군요. ptsd라고 하나요? 한번 겪었던 그 싸한 순간들, 의도적으로 남을 상처주기 위한 리액션들을 맞닥뜨리면 그게 그사람에게는 단순히 성격이고 재미일지 몰라도 저에겐 과거의 상처가 건드려지는 결과가 돼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여초 직장이고, 여초라는 것에 얽매이고 싶진 않아요. 완전히 회사마다 달라서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그들이 농담처럼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늘 불안함으로 다가와요. 마음둘 곳 하나 없는듯한 막막함이나 초조함이 생겨나고,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늘 거절당할까봐 불안하고. 그래서 업무적으로 혹은 그 외에 도움을 요청할 일이 생겨도 쉽게 요청하지 못해요. 또 거절당할까봐요. 그렇게 또 상처받을까봐요. 그냥 늘 그럴수 있지, 사람은 다 그렇지 하면서 마음을 비우려고 해도 성격상 마음 비우기가 잘 안되는것 같아요. 이 회사에 입사하기 직전에 우울증같은걸 가볍게 겪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정신의학과에 상담을 받으면서 어느정도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비슷한 상황이 되면 또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올라오면서 저도모르게 인간관계에 회피성향을 띄게 되는것 같기도 하고요. 언제까지 이렇게 과거의 기억에 움찔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청소년기에 겪은 우울한 경험때문에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앞으로 저의 대인관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고등학교때 친해진 친구들, 대학교에서 친해진 친구들, 사회생활하면서 친해진 친구들과 모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전 직장에서는 이런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부터 다시 과거의 소심했던 상처입은 제가 올라오는 것 같아요. 회사가 안맞는건지.. 제 마인드가 문제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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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s
· 3년 전
그 직장동료들이 문제 아닐까요 농담도 듣는 사람이 기분 안 좋으면 농담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학창시절과 30대초반은 다르니까 불안해하지마시고 회사는 내 일만 하고 내 돈만 챙겨간다 마인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