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과거를 얘기하는게 꺼려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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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과거를 얘기하는게 꺼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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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 지금까지 예체능꿈꾸고 있고 초등학교때 대회나가서 상 몇번 탄 적이 있어요 친구들은 자랑스럽게 얘기하라면서 제 과거를 모르는 애들한테 간간히 얘기해주고 그래요 근데 전 그런 얘기를 하는게 부담스럽고 유난떠는거 같고 그래요 그래서 친구들이 제 과거를 모르는 친구들한테 제 얘기를 하고 그러면 제지해요 초등학교때 큰 상은 아니고 정말 상 받은 애들중에 꼴등상있잖아요 장려상 이런거... 그런 상들만 받아왔는데 굳이 얘기할 자격이 되나 싶기도 하고 초등학교때 놀림을 많이 받았거든요 아무래도 대회가 학교시간에 겹칠때가 있다보니 학교재량?으로 몇번 빠지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애들이 쟤 대회 몇번 나가서 상탔다고 학교 제대로 안다닌다 부터 시작해서 제 앞에서 대놓고 유명인사오셨냐면서 우리 학교 인재가 여깄다고 비꼬고 그랬어요 그리고 중학교때 이후로는 대회를 하나도 못나갔어요 학교에서 출석인정을 해줄수없다고 하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선전이나 1차심사같은 거는 출석인정못해준다고... 그럴거면 유급각오하고 다니라고 해서 못다녔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 과거얘기만 나오면 애들한테 비웃음당했던 일이 떠오르면서 저 친구들도 날 그렇게 보진않을까, 별 하찮은 일을 너무 떠벌리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중학교때부터 제 꿈을 못펼쳤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도 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 과거얘기는 중1이후로 그냥 쭉 묻어놨는데 제가 고3이다보니 애들 사이에서 입시, 꿈, 진로 얘기가 많이 나와요 그런 얘기들 하다보면 자연스레 누구는 소속사들어가봤다더라 누구는 대회나갔대 누구는 대회나가서 장학금받으면서 학교다닐 수 있다더라 뭐 등등 많은 얘기가 돌아요 그런 얘기들을때마다 저는 위축되고 제 과거가 한없이 부끄러워져서 얘기를 안하는데 제 과거를 아는 친구들은 너도 대단한거라고 니가 못해서 대회를 못나간게 아니지않냐, 학교에서 막아서 못나간건데 왜 하찮은 과거라고 생각하냐고 하더라고요 제 과거가 정말 하찮지않은건가요? 정말 애들이랑 얘기할때 꺼낼만한 얘긴가요? 애들이랑 얘기할때마다 저는 말할게 하나도 없이 그냥 오래전부터 꿈이 하나였다만 말하니까 대화에 잘 못섞이긴하는데... 그렇다고 얘기하기엔 제 과거는 너무 하찮은거같아요 이런 얘기나올때 친구들 입막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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