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나 정신과의사를 찾아볼 힘이 없어요 외국에 있어서 한번 예약잡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요 그 와중에 일은 끊임없이 해야하고 안하고 쉴수록 밀리고 쌓여가요 지금 그만두면 여태까지 참아왔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버릴 수도 있어요 치료가 필요한데 상황을 설명할 힘도 도와줄 사람도 곁에 없어요 사라지고 싶어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게끔 아무런 고통없이 사라지고 싶어요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미숙한 것 같아요 친구의 고민을 들어줄 때도 일반적으로 내가 아닌 남이라면 어떻게 말해줄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 대답해주기도 하고, 아예 비슷한 사례의 답을 말해주기도 해요. 제가 친구를 아끼지 않는 건 아니예요. 그런데 친구의 고민을 들었을 때 그렇게 많이 걱정되지 않는 것 같고 그래요. 의견을 정할 때도 제 의견을 잘 정하지 못하고 정하더라도 남의 의견을 듣자마자 그것에 따라요. 의견을 정한 다음에 근거들을 마구 붙이는 느낌? 근데 여기서도 이 근거를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면서 또 생각해요. 뭔가를 좋아할 때도.. 남이 좋다고하면 저도 그게 좋고 아무도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으면 저도 그저 그래요. 예를 들어 친구가 특정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하면.. 아무런 감정도 없던 아이돌에 갑자기 관심이 가고 그제서야 심장이 마구 뛰어요. 전 그림 그리는게 취미인데 항상 남의 것을 먼저 본 다음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친구랑 대화할 때도 그 친구가 재밌다고 한 사람처럼 일부러 말하려고 노력하기도 해요. 가족관계나 환경에 문제가 있는 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남들보다 좋게 살아온 것 같은데 대체 왜 이럴까요..
제가 처음 게임 캐시에 눈을 뗀건 중학교 1학년때부터였고요 처음으로 ars로 12000원을 현질 했었고 그뒤로 혼나고 안 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부터 게임 계정을 사고 파는거를 했었고 그 뒤로 안 하다가 30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았었습니다 근데 제가 게임 캐시에 눈이 멀어 19만원 정도 하는 계정을 하나 샀습니다 거기에 10만원 정도의 큰 돈을 추가로 썼고요. 근데 몇일뒤에 아빠가 30만원 어디다 썼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게임에 썼다고 사실대로 고백하고 잘못 했다고 했습니다 근데 발로 저를 차고 손으로 저를 때리고 욕을 하고 게임 지우고 1주일 안으로 집에서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제가 게임 캐시 현질을 그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부모님한테 계속 빌어도 용서를 안해주세요..ㅠㅠ
한 번씩 미친듯이 화가나면 겉으로 표출은 안하는데 머리가 새하얘지고 이런 충동이 너무 강하게 들어요 예를들어 달리는 차안이면 문열고 당장 뛰어내리고 싶어지고 소리지르고 휴대폰 던지고 물건 다 던져서 때려부수고 싶어진다던지 옥상올라가서 뛰어내리고 싶어져요 충동조절이 잘 안되네요 도움주세요
30대 초반 여자인데 올해 새로운 직장에서 3살 어린 남자동료가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 저랑 성격이 극반대.. 무기력한 저에 비해 엄청 적극적인 분인데..같은 직업이지만 인생에서 그늘없이 사랑받으며 살아오신 분처럼 보이더라고요. 저와 달리 사람들을 무척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여러모임 많이 다니시고... 업무상 간혹 연락하는 정도고..저에게 크게 관심은 없을 것 같은데..그냥 저혼자 계속 생각나서 괴로워요 ㅠㅠ 짝사랑이 시작된건가 모르겠는데 모쏠이라 이 감정을 어찌 다룰지 모르겟어요. 원래도 마른체질인데 신경쓰니 식욕이 떨어져 살도 빠지고 너무 힘드네요. 인생에서 이성과의 사랑은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저 어찌해야할까요
학교에서 2박 3일로 수련회를 가게되었는데 제가 반에 친구가 없어서 가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니라 거기서 애들 다 친구들끼리 놀때 저 혼자서만 덩그러니 있고 같은 방 쓰는 애들끼리 얘기할때도 저 혼자 덩그러니 있을 생각하니까 머리까지 지끈거리고 심장도 미친듯이 빨리 뛰어요 엄마한테도 친구도 없고 친구가 있어야 추억을 쌓든 말든 하지 이러면서 얘기를 해봤는데도 이유도 말 안해주고 가라 그것도 다 추억이다 가면 친구 생긴다고만 해요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기분이고 제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계속 강요만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들이랑 한 방을 쓰고 있는게 너무 싫어서 그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고 어차피 거기 가서 저 혼자 있고 폰만 볼텐데 시간만 축내는 거 같고 진짜 수련회가라는 소리 들을 때마다 죽고 싶어요 제가 왜 힘든지 말하면 엄마가 들어줄까하는 마음에 힘든 이유를 말하려해도 잔소리만 듣고 또 무시당할까봐 말도 못 꺼내겠어요
정말 지금 인간관계도 너무 힘들고 자존감도 너무 떨어져요 남들은 아무생각 없이 말했을 아주 사소한 말에도 신경쓰고 그 밀들로 아파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요. 그리고 제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달리고 싶은데 어느 방향으로 달려야할지 평생 갈피도 못잡고 그자리에 주저 앉아 버릴까 무서워요.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어디갈지도 못정하겠는데 어른이 되고 더 믾은 책임이 생기는 그날이 점차 다가오는게 너무 두려워요. 잘하는것도 없는데.. 인간관계도 진짜 뭣같고 정말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 싶어요. 밖에선 가면쓰며 웃고 다니다가 집에선 울고있는 제가 꼴보기 싫네요.
건강,일상,현재,미래. 전부다요.ㅠㅠ 뭔가 하나에 꽂히면 그날은 그거에대해 알아보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고요 계속 불안해하고 심장이 답답한느낌까지 들어와요ㅠ 미칠것같습니다ㅠ
전 대학을 멀리와서 혼자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어요 처음에는 적응도 하며 괜찮게 지냈지만 점점 너무 외로워져요 기숙사 생활을 하다 처음 집에 왔을 땐 너무 좋고 그랬는데 이제는 가족들이 저를 반겨주지도 않는 것 같고 저 없어도 화목한 것 같아요 저는 스스로 필요없는 것 같고 이제 저는 그냥 돈만 빨아먹는 골칫덩이가 된 것 같아요 어디 하소연할 것도 없고 기숙사에서도 매일 우는데 너무 힘들고 다 놔버리고 싶어요 가족과의 관계도 정리하고 떠나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 혼자 피해망상 떨며 이러는 것도 이젠 지치고 제가 없어지면 괜찮을까요?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할 힘이 나질 않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무섭고 두려워요. 자격증 따야되서 공부하고 준비해야되는데 도저히 시작할 엄두가 안나고 지구가 절 지구중심까지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어요.하루 이틀이 아니라 이런 가라앉는 기분이 한달정도 지속되니까...헤어나오지 못해 더 지치네요. 곧 좋아질 신호인건가요...? 제가 아무것도 못하고 마음이 답답하고 조급한데...이렇게 공부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또 가족중에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계셔서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오기에....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과함께 마음이 급해지는것도 따라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