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정체성이 헷갈려요(논바이너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동성|양성애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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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정체성이 헷갈려요(논바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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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현 고3이고 생물학적 성은 여성이예요 하지만 제 성정체성은 모르겠어요. 너무헷갈려요. 전에는 별생각없었데 고등학생이되고 시간이지나면서 2차성징도 오고 성에대해 생각할시간도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성정체성도 생각하게되었는데 제가 아직갈피를 못잡고있어요. 저는 여성이기는하지만 사실 제 성이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제 몸의 여성 신체적 특징도 싫어해요. 그러니까 가슴이나 엉덩이가 커진다던지...솔직히말해서 제 가슴이커지는건 정말싫어요. 그래서 성인되면 가슴을 없애버릴까라는 고민도 진지하게 해봤고요. 저는 만약 태어나기전에 성별을 고르고태어날수있었더라면 여성이 아닌 남성을 골랐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현재 저의 성정체성이 완벽학게 "남성!"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너무 애매한것같아요. 저는 남성적인면도있지만 여성적인면도 분명히 있긴있으니까요. 하지만 아까와똑같이 제가 "여성100%"라고 할수도 없어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어중간하게끼어있는기분이예요. 제가 성정체성에대해 찾아보다가 "논바이너리"라는 성별을 알게됐어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성이라는데, 어쩌면 제가 논바이너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었어요. 하지만 이마저도 확신이 안서요. 제가 착각하고있는거라면 어쩌죠? 제가 논바이너리가 맞다면 그 특징을 보고 '아 이건 내가맞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것같은데 그렇지않고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이 또하나열린 기분이에요. 제 성정체성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논바이너린지... 스스로가 어중간해서 더 싫어요. 너무 답답하고 혼란스러워요. 그리고 혹시 성적취향도 성정체성에 영향을 주나요? 저는 기본적으로 이성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동성도 좋아하거든요. 음...성적취향도 헷갈리네요. 양성***인지 범성***인지...지금은 좋아하는 동성친구가 있기는해요. lgbt에관련된 정보들이 많아서 너무좋지만 제가 그속에 어디에 속해있는지 알수가없어요. 정말 너무 답답해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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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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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dreaming
· 5년 전
성 정체성이나 성적취향을 단정지르려고 할수록 힘들더라고요.. 자신의 생각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어느 집단에 속하는 것인지 판단하는 건 스트레스가 굉장한 일이에요ㅜㅜ 저는 그래서 그저 제 모든 생각을 수용하고 어느 집단에 속하기보다는 이러이러한 집단이 나와 비슷하구나. 하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내가 어느 집단에 속한다고 단정짓기보다는 어느 집단이 나와 유사하구나라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사람마다 모든 생각과 취향은 복합적인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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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justdreaming 그렇군요...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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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eningg
· 5년 전
저는 마카님처럼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아니지만 가끔 여성의 어느 신체적 특징이 마음에 안 들어서 남성의 특징이나 신체가 부러울 때가 있어요. 키나 근육,힘이 더 발달되어있는 게 주로 제일 부러운 거에요. 선천적으로 힘이 더 세고 어깨가 넓은 게 부러워요. 몸의 외형,형태도 제 스타일이여서 전 남성의 몸을 되게 좋아합니다. 예전엔 가끔 남자가 너무 부럽고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남자로 태어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하지만 전 여성인 저도 좋아해요. 남성의 신체는 부럽지만 그렇다고 딱히 내가 혐오스럽지는 않아요. 나도 운동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키나 근육이나 어깨, 신체 등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거고, 남자 성별 그 자체에 애증은 없습니다. 마카님의 글이 lgbt 글 중에선 제일 비슷한 것 같아서 공유해봤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성격도 다 정확히 이거나 단정지을 수 없고 이것도 나 저것도 나 자신으로 여러방면의 내가 있는 건데 성적 취향도 꼭 나는 백퍼센트 양성***, 범성*** 등 그렇게 확정지을 수 있는 걸까 싶어요. 사람이 얼마나 다른데 그 중간이나 이것도 저것도 나라 생각하고 확정지은 사람이 없을까요? 아마 마카님도 너무 자신을 확정지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뭐가 뭔지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게 불안하고 신경쓰여서 억지로 확정지으려고 하다보니까 오히려 더 힘들고 복잡하고 머리만 아파지더라고요. 그리고 본인을 그 틀 안에 단정지으면 진짜 그런 생각만해서 다른 나를 찾는 것에 방해가 될 수도 있고요. 알단은 선택의 길을 열어두면 좋을것 같네요. 그냥 경험을 해보며 차근차근 자신에 대해 알아가보는 게 자신을 알아가기엔 좋은 방법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 감정에 충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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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happeningg 그죠...하긴, 아직시간은 많으니까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