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쌤께 그 상황과 상대의 기분을 다 생각하지 않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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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상담쌤께 그 상황과 상대의 기분을 다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 생각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굉장히 답하기 어려웠다. 내 생각과 그것들을 분리하기 어려웠다. 왜냐면 난 항상 전체를, 모든 측면들을 다 검토하고 행동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작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자꾸 이론에 기대게 되는 것 같다. 내 생각을 모르겠으니까. 항상 떨어져서 보려고 하다 보니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는데, 나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게 상상조차도 불가능하다니...약간 충격이었다. 나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한 날이라 흥미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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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c
· 3년 전
어쩐지 타인의 눈으로 보게되는 나를 보는 느낌이어서, 실감이 잘 안가더라구여 전 ㅇ.ㅇ 주체적인 내가 움직인다기 보단 음.. 미리 생각해둔 이런저런 상황에서의 내 대응법 중 하나를 꺼내든 내가 움직이고, 그러다보니 말할때 주로, 먼저 대화를 꺼내기전에 늘 하는 레퍼 토리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생각을 즉시 전달하는게아니라, 생각을 머릿속에서한번감는사이에, 일단 으례쓰던말을 던지고, 그와중에정리된 대사를 두번째에 던지는거죠. 가끔은 누가 무어라한 말을 들었으면서도,머릿속에서정리하느라 뭐라고? 하고되묻곤 생각을 정리하는 것 마냥요. 이거랑은좀 틀린가? ㅎ 무튼 전그랬어요. 지금은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편의주의적으로 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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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전 저만 생각하면.. 극도로 단순한 대인관계가 될것 같네요 호감이 느껴진다 -> "좋아해" (..?!) 싫다 -> 퇴장. 존경스럽다 -> "님 대단한데 저도 이렇게 할수 있을까요?" 낌새가 이상하다 -> 도망. 잘 모르겠다 -> "몰라요" 이거 5살 맞죠. 전에 말씀한 '남자=아동' 생각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