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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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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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쉽게 말해 저는 주변 사람들이 챙겨줘야하는 피곤한 스타일인데 이런 저에게도 정말 고맙게도 오랫동안 곁에 있어준 친구들이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폐도 많이 끼치고 도움도 많이 받고 어쩌면 가족들이 준 만큼 친구들에게 사랑과 호의를 받았습니다 제 캐릭터가 바보, 울보, 덜렁이, 지각쟁이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저에게 애증으로, 장난식으로, 갈구는 듯한 말을 합니다 바보, 멍청이, 또 늦냐, 또 우냐 이런 식의 말들이요 저도 이 모습에 맞추려고 의도적으로 행동한 적 있고, 이보단 더 많이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위의 이미지들에 맞는 멍청한 언행들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하는 말들이나 행동들이 예전처럼 그래도 저를 좋아해서, 아끼니까 하는 말이 아닌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마음이 더 크고, 그리고 그걸 저에게 티를 내고 싶은 의도로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서 제가 말실수를 많이 하고 약속을 더 자주 어기고, 했던 것들을 까먹고 안 했다고 믿거나 혹은 그 반대로 안 했던 것들을 했다고 믿고 있다가 말싸움을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위의 경우들은 이미지에 맞추려고 일부러 한 거 X) 그래서 예전처럼 그런 농담들을 들어도 마냥 헤헤거리거나 받아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 얘기를 듣고 상처를 받아서 모두 앞에서 울어버린 적도 최근에 몇 번 생겼습니다 지금은 이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와서 '날 그런 식으로 대하지 마'라고 하기엔 제가 해온 실수, 잘못이 많고 제가 진짜로 멍청하고 감정적인 게 맞아서.... 예전처럼 편안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할까요? 아니면 친구들에게 속뜻이 따로 있는지 물어볼까요? 이것도 아니면 제가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바꾸어볼까요?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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