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온전히 컨트롤하지 못하게될까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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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온전히 컨트롤하지 못하게될까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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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원래 수면장애가 좀 있었지만 안먹고 지내다가 1주일에 3일이상 연속으로 그러니 안되겠다싶어 항우울제,항불안제를 작년12월부터 2달정도먹다가 끊은지 2달 되가는데요. 약을 안먹어서 금단 같은건지 아니면 더 깊은 문제가있는건지 잘모르겠어서 긴 하소연 겸 고민글 남깁니다. - 약 먹기전에도 가끔 울기는 했어요. 예전에는 직장 스트레스나 그안에서의 대인관계로, 요즘은 직업훈련 줌 화상방식으로 듣는데 소화하기에 버거워서 잠들기전에 잠깐 눈물 흐르다 잠들거나 훈련아니어도 그냥 이유없이 눈물 날때가있었는데, 오늘은 즐거운날이었음에도 (낮에 친정부모님 왔다가시고 저녁에는 남편한테 홈트 레슨도 잠깐 받고 둘이서 재밌게 영화보면서 저녁밥도 시켜먹고 그랬는데 말이죠.) 좀전에 가슴이 엄청 미어지면서 눈물이 났었네요. 남편이 가정적인 편이라 주말이면 제옆에있어주는데도 주말만 되면 24시간옆에 붙어있고싶어요. 스스로 보면 제가 남편한테 좀 집착하고있어요. 웃긴건 좋을때 너무좋다가 남편이 제성향과다르게 행동하고 철없어보이면 너무짜증나는대상이되었다가 반복이에요. - 남편은 제가 졸려울때 짜증내거나 울거나 하는거 같으니 얼른 자라고하는데 사실 졸려운건맞아요.. (지금 글을쓰는것도 겨우깨어있는.. 졸려우면서 약간 술취한듯한 느낌) 그렇지만 남편이든 누구든 내게 왜 우는거냐고 묻는다면 명확히 설명되지않아요. 대체 왜그런건지 답답하고 정말 고치기어려운 정신질환은 아닐까 싶어요. - 주중에는 우울해하거나 표정이 무표정/어둡거나 안개낀거처럼 멍- 하다가 남편이 장난치고 말걸면 웃고 떠들고요. 그러다 혼자 낮에 훈련 듣고있으면 인터넷이어서 그런건지 강의말씀에 대학시절보다 한 70-80프로이상 집중이 안되서 내용 한두마디씩 순간적으로 여러번 놓치고 생각이안나서 교재보고 겨우 진도따라잡고 그래요. 예전보다 말이나 글쓸때도 두서가 없어졌고요. - 그 외엔 저의 개인일(자기발전,성장,일상스케줄)에 대해 열의가 많이 사라졌고 뭘해도 순간적으로만 재밌지 롱텀 계획이나 청사진, 목표, 이런게 없습니다. 주말에 못한공부 보충해야지 했다가 주말되면 남편하고 내내 밥먹고 놀고의 연속이고요. - 가족에 대해서는 어릴때 지병이있어서 부모님이 좀 많이고생하셨고 특히엄마가 옆에오래있다보니 지금도 제목소리들으면 비타민먹는거같다 하실 정도로 많이 아끼시는데요. 다들 결혼하면 딸들이 친정에 왕래도많이하던데. 이러시면 솔직히 저는 부담이 되더라구요. 아마 남편없이 독립하고 자취했다면 연락처바꾸고 왕래 거의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에대해서 사랑보다는 집착으로 느껴지고 정말 나를 생각하는거보다 당신 곁에있는딸로서의 저를 그리워하시는것처럼 느껴져요. 아픈거 낫게해주신거 감사하지만 속 다터놓고 지내고싶지는 않더라구요. 걱정안하시고 그냥 가끔 안부전화, 그리고 계절마다 한번 만나는정도 로 거리를 두고싶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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