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야 될까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학업/고시
sryu0323
2년 전
뭘 해야 될까요,,?
20살이 되고 코로나 때문에 ot도 가보지 못 하고 비대면으로 하다보니 할 마음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전 남들이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자극 받아 하는 편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하길 좋아하는데 혼자 하려니 힘들어 점점 포기하다가 1학기 학점을 망치고 이렇게 학교를 다니니 차라리 코로나가 나아지고 다니자 싶어 2학기 부터 1년 휴학을 냈습니다. 그렇게 그냥 지금까지 공부를 하지도 뭘 하지도 않고 그저 제 용돈 벌이로 알바만 쉬지 않고 주3일 정도씩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저 알바라도 안 하면 시간이 아까워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용돈받기 미안해 그저 하는 알바라 그런지 뭘해도 즐겁지가 않고... 그러면서 걱정만 많아집니다. Sns를 보면 친구들은 뭔가 목표가 있고 열심히 뭔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 저만 뒤떨어지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20년 뒤 제가 이 시간을 후회할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고등학교 다닐 때처럼 아침마다 어딜 가서 배우고 친구들도 보고 그러는 생활이 그립습니다... 전 뭘해야 무기력하고 걱정만 많은 이 시간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제가 쓸데없이 예민한 건가요,,?
불만이야답답해스트레스받아걱정돼무기력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개, 댓글 1개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목표와 의미부여
#무기력 #걱정 #스트레스 #답답해 #불안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대학 캠퍼스 생활을 해보지도 못하고 마카님의 마음이 참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고 자극도 받는 편인데 혼자 하려니 효율이 오르지 않아 결국 학점을 망치고 휴학 중이시네요. 용돈 벌이로 알바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즐겁지도 않고 걱정은 늘어나고 있어 친구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게 되시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뒤처져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걱정은 되지만 달리 의욕도 생기지 않아 답답하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성취 동기를 갖는 데에 있어서 사람마다 각기 성향이 다르고 맞는 방법이 다를 것입니다. 마카님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이 일반화되어가다보니, 이제는 마카님을 이끌어줄 주위 자원이 없어진 것 같고,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우셨던 것 같습니다. 알바를 하고는 계시지만 이를 보람있게 여기는 것이 아니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시간이 아까워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즐겁지도 않고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공통점을 추론해보면, ‘타인과의 비교 혹은 평가’에 다소 과민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이든 혹은 다른 어떤 일이든지간에 그 목적에 대해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타인과의 비교평가하는 마음이 주가 된다면, ‘실패’를 경험했을 때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 무기력해질 수가 있어요. 따라서 공부를 하는 목적, 알바를 하는 목적, 삶을 꾸려가는 목적 등에 대해 의미를 다시 재점검해보고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즉, 그 동안 자신을 자극해주는 대상이 타인이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동기부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우선은 장기 목표와 단기 전략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계획도 세워보면서 ‘롱텀 목표’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것’ 사이에서 내가 어떠한 변화를 추구하면 좋을지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돌아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동기를 강화하는 데 있어서 목표나 전략이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실질적으로 행동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에요.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로 답답하셨을텐데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자기자신에 대해 좀 더 믿어주시기를 바래요. 상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보다 자세히 다뤄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