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활스타일 문제로 자꾸 다투게 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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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활스타일 문제로 자꾸 다투게 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thirty7
·3년 전
결혼한지 2년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둘다 출퇴근 지역 및 시간, 업무가 비슷한 맞벌이부부입니다. 애기는 없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집에서 생활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와이프는 무언가를 하면 뒷처리가 안됩니다. 예를들어 물건을 사용 후 제자리에 두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빨래거리를 벗을 때도 예를들면 스타킹 경우 한쪽은 똑바로 다른 한쪽은 뒤집어서 벗습니다. 물건 사기를 좋아해서 집으로 택배가 하루이틀간격으로 오는데 기존에 물건(옷 등등)을 버리지는 않아서 집이 점점 창고가 되어 갑니다. 장 보는 건 와이프가 핸드폰으로 보는데 대용량이나 같은 종류를 많이 시켜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동실은 열면 뭐 하나는 떨어질 정도이고 냉장실은 악취가 나야 청소를 하곤 합니다. 제가 와이프에게 주장하는 것은 본인이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두자. 빨래 똑바로 벗자. 물건 사는 건 좋은데 공간은 한정적이니 버려가면서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우선 냉동실에 먹을 음식 위주로 먹게 장은 최소한 보자. 참고로 저는 와이프 스타일을 알고 난 후 배달음식 시켜먹고 바로 치우고 싶습니다. 그렇게 권유했고요. 결혼하면서 주방쪽은 와이프가 청소, 분리수거는 제가 하는 걸로 역할을 가졌는데 저는 와이프에게 밥해달라고 하지 않을테니 제발 어지럽히지 말아라. 이런 상태입니다. 저는 이제 집에 와있는 택배만 봐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몇번을 싸워도 해결이 안됩니다. 본인이 사용한 물건 본인이 치우자는데 그게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자기가 치우고 싶을때 치우고 싶답니다. 근데 제가 잔소리 안하면 끝까지 안치웁니다. 어제는 싸우다가 청소해주시는 분을 고용하겠다고 합니다. 청소해주시는 분이 와이프를 따라다니면서 치울 수도 없고 근본적인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이도 가지고 식구가 늘어날텐데 저는 와이프 집생활 스타일을 바꾸고 싶습니다. 와이프는 바꾼다고 바꾸고 있는데 이게 한계라고 합니다. (처음엔 입었던 잠옷, 속옷이 아무곳이나 널부러져 있는 정도였습니다.) 길이 너무 길어져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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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py00
· 3년 전
그거.. 본인이 원해야 고쳐져요. 문제의식을 못느끼는데 어떻게 고치겠어요? 근데 와이프분은 지금 노력하고계신거에요. 와이프분 두둔하는거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는거에요. 저같으면 같이 못살아요. 스트레스받아서 같이 어떻게 살아요? 충격을 줘서 스스로가 문제라고 인식하겠금 만들어야합니다. 집에 쥐나 큰 벌레같은거 한번 풀어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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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ty7 (글쓴이)
· 3년 전
@noopy00 긴글 읽어주시고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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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o2021
· 3년 전
저도 룸메이트와 비슷한 상황인데요..냉장고 문이 안닫혀요..좀 먹고 비우고 사놓았으면 좋겠는데ㅜㅜ설거지통에 설거지는 잔뜩있고..님은 평생 같이 살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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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ty7 (글쓴이)
· 3년 전
@tempo2021 공감해주시고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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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j83
· 3년 전
저희 남편이야기인줄 저도 속이 터져요 잘 해결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