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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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ugj
·3년 전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작년 7월 달부터 줄곧 공부해오다가 한달 전쯤부터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기 시작했습니다. 공부야 원래 하기 싫었지만 언젠가부터 제 추진력을 담당하는 엔진이 갑자기 꺼져버려 아예 공부가 안 되는 느낌입니다. 머리속이 멍하고 이제는 독서실 책상 앞에 앉아있기만 해도 호흡이 가파오고 심장이 마구 뜁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도 대학교 공부를 할 때도 비슷한 일을 겪었었는데 그럴 때 마다 단지 게으름이나 의지박약의 문제로 치부하고 자책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더 위축되고 집중을 못하게 되더군요.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는 게 두렵고 몰입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매일 침대에서 나오는 게 어렵고 계속 누워있을수록 더 깊은 무기력으로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열심히 살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고 뭘 하든 실패할 것같은 비관적인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고 싶은 것에 진지한 고민없이 도피만 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살아오다 보니 많이 지친 것 같네요. 용기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그동안 이룬 것 하나없이 쫒기기만 한 인생을 보면 제가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안 섭니다. 지금도 심장이 너무 떨리고 숨쉬기가 힘든데 정신과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을까요? 이제 그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고 용기내서 살고 싶습니다
답답해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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