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보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정신과|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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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보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kaql940708
·3년 전
저에게는 아이들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혼가정입니다 무뚝뚝한 내가 잘해주진 못하고 표현도 서툴러 화내기일쑤.. 다시 시작할수 있었던 내인생.. 행복하지말라는건지 지금남편과 힘들게 둘사이에 아이를 갖았는데 밝게 자라고 늘 방긋방긋 웃던 우리집막내 8개월살다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엊그제가 하늘의 별이 된지 백일.. 아직도 너무생생하게 그대로인것같은데 .. 지병이있던것도 아닌.. 돌연사라니... 내옆에서 자다가 발견되었을땐 이미 숨이 멎은상태.. 아직도 시간이 지난지금도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싶고 잠도 편히 못자요 정신과를다니고있지만 내가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 이겨내야한다는걸알면서 자꾸무너집니다 나 어떻게해야할까요? 병원에서는 애도 증후군이라는데 힘들면 힘들어해도되고 슬픈건 슬픈걸로 받아드리고 울고싶으면 울고 시간이지나도 잊혀지지는안할건데.......잘모르겠어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분노조절우울두통우울해불면괴로워트라우마불안외로워무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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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ngeng
· 3년 전
정말 저로는 상상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계시네요... 죄책감도 많이 드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아마 매일 매일 그 아이를 떠올리시면 마음이 무척 아프고 나중에도 그 아픔은 그대로일꺼에요.. 계속 그 슬픔을 인정하시고 받아드리시겠죠.. 하지만 글쓴이님에게는 사랑스러운 자녀분들과 남편이 남아계시잖아요, 이 감정을 함께 나누면서 매일 매일 이겨내신다면 그 아픔도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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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aql940708 (글쓴이)
· 3년 전
@uengeng 감사합니다 ~ 힘내야한다는걸알면서도 자꾸 약해지기도하고 멍~하게있다보면 또 생각이나고 사람들과의 벽을 쌓게되고 그벽 허물수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그누구의 어떤위로도 받아드리질못하고있어요 마음만자꾸삐뚤빼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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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aql940708 (글쓴이)
· 3년 전
@!b9dfe1b7e10c1b9f9f1 감사합니다ㅎㅎ..... 명심할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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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 3년 전
어떤 심정이실지 저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네요.. 또 섣부른 말이 마카님께 상처가 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여기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마카님을 위로해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만 꼭 알아주세요. 같이 울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