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때문에 학대당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폭언|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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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때문에 학대당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ggori
·3년 전
새아빠한테 8살때부터 공부를 배웠습니다 새아빠는 교사는 아니지만 학구열이 엄청나고 공부도 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저를 때리고 폭언을 해가며 공부를 가르쳤었습니다 어릴땐 하루도 몸에서 멍이 사라져본적이 없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 엄마랑 제가 새아빠로부터 도망쳐나올때까지는 늘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5학년때 다시 합치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절 별로 때린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중2때 사건이 터졌는데요 제가 중2때 저를 일주일가량 지속적으로 폭행했습니다 본인앞에 무릎꿇어 앉혀놓고 정해진 시간동안 영어단어를 외우지 않으면 엎드려뻗쳐를 시킨후 쇠파이프로 계속 때렸습니다 그러다가 분이 안풀리면 발로 차고 저는 그대로 고꾸라지고를 반복했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나가는 순간부터 들어오는 순간까지...저는 오기로 버텼습니다 참 바보같은 생각이었지만 엄마한테 이르는 순간 제가 지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살이 다 터져나가고 안보이는 부위의 피멍이 점차 커져서 드러나려고 할때쯤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엄마한테 얘기하고 집안이 뒤집어졌었어요 당시 아빠의 변명은 "될때까지 때려서라도 교육시키고 안되면 공부는 포기시키려고 했어" 였습니다 또다시 초4때처럼 집을 나와 살다가 제가 아빠가 너무 불쌍하니까 이제 그만 들어가서 살자고 얘기했습니다 아빠는 이때다 싶어서 집에들어가고 나서부터 또다시 공부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또다시 폭언이 시작되었지만 신체적 폭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고3이 되었고 아빠는 본인의 학구열을 저에게 풀기위해 제 시간은 다잡아먹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빠가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하면 저는 정말 살해를 당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요 제가 원래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어릴때 하도 처맞은 기억이 있어서 새아빠한테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겠습니다 새아빠한테 솔직히 얘기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이제 1년 남았으니까 1년 버티고 독립하라고 하지만 아빠는 아빠가 원하는 대학이 아니면 죽어도 원서를 써주지 않을 심산같습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하루하루 사는게, 버티는게 슬슬 버거워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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