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우정을 이어온 친구가 저를 무시해요 이제 지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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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동안 우정을 이어온 친구가 저를 무시해요 이제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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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고나서부터 복도에서 절 무시하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복도에서 보일 때마다 아는 척을 했어요. 그런데 가냥 힐끗 쳐다보고 가더라고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계속 이어지니까 저도 지치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친한 친구 말해보라고 할 때마다 저를 빼고 말하고, 복도를 지나가다가 길막을 해서 제가 비켜달라고 말하면 무시하고, 제 옆에 있는 자기와 SNS로만 친분을 쌓은 친구에게는 보란 듯이 목소리도 바꾸면서 인사를 하네요. 걔가 집착하는걸 싫어하는데 제가 걔한테 집착을 한 것도 아니에요. 걔가 가끔씩 연락이 오면 예전처럼 잘 받아줬어요.. 이전에 제가 걔한테 잘못한 것도 없어요. 걔가 집착하는걸 싫어하는데 전 집착도 하지 않았고요. 새 친구가 생기고나서부터 저를 남 취급해요. 또 복도에서 마주치면 의식해서 그러는 것처럼 갑자기 크게 웃거나 말하면서 친구들에게 가고요.. 다시 생각해보면 저는 늘 그 친구에게 양보하며 살았는데 그 친구는 늘 자기 기분대로 행동했어요. 제가 무슨 걱정거리를 말하면 잘 듣지도 않고, 연락을 하면 되도 않는 핑계로 연락하지 말라하고.. 그동안 서운한 순간이 정말 많았지만 저로서는 몇년동안 정말 많이 참았어요. 서운해서 다 말하고싶어도 마음에 쌓아두고 그 친구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줬어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몇 년의 세월동안 우정을 이어온 친구기에 더 화가 나고 그러네요.. 새해가 되고 연락이 왔을 때는 은근 기뻤는데 알고보니까 그냥 안 친한 친구에게도 다 보낸 거였대요. 이미지 관리한다고 저한테 상처 줘놓고 그러는거 보니까 너무 실망스럽고 역겨워요. 그런 사람한테 지금껏 감정 소비하고 힘들게 참으면서 산 제가 정말 바보같고 걔와 함께한 세월이 너무 아까워요. 그 많은 세월을 더 좋은 친구와 보내지 못했다는게.. 3월이 되면 반이 바뀔 거고 제가 그 친구와 다시 같은 반이 될 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이번 일을 계기로 여태까지 그 친구가 제게 한 것을 생각하니 그 친구에게 너무나도 실망스럽고 그 친구랑 다시는 엮일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그냥 평생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잊으려하면 자꾸 떠올라서 너무 힘들고 화가 나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너무 힘듭니다. 그 친구는 이미 제가 안중에도 없을텐데.. 아무나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
불만이야속상해화나답답해실망이야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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