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자기폐쇄적이에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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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kungya
2년 전
인간관계에 자기폐쇄적이에요
중 2때 왕따를 심하게 겪은 후에 성격 자체가 소심하게 바꼈어요 사교성도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사람 사귀는 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나름 혼자서 이겨내 보려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는 할 수 있다고 자기암시 걸면서 친구들한테 먼저 말걸고 하면서 친구도 잘 사겼는데 어느 순간부터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져서 다시 혼자 땅파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은 하나둘 떠나가고 또 혼자가 되었어요 처음엔 다시 혼자가 되었다는게 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느껴져서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걍 인생은 원래 혼자라고 자기합리화 정신승리 하다 보니까 인간관계에 자기폐쇄적으로 변하더라고요 ... 진짜 그냥 혼자에요 혼자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친구 1명도 없어여...너무 외롭기도 하고 나중에 사회생활도 잘 못할 거 같고... ㅠ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불안힘들다속상해우울우울해걱정돼괴로워공허해외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5개,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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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트라우마 #불안 #외로워 #스트레스 #우울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중학교 때 왕따를 심하게 겪은 트라우마가 있으시고 이후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사람을 사귀는 방법이 어렵게 느껴지셨네요. 자기암시를 활용해보는 등 나름의 노력도 해 보았지만, 다시 우울감이 찾아오니 친구들과 또 멀어지게 되고 이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게 되셨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어차피 인생은 홀로서기라고 애써 합리화도 해보았지만 마음은 외롭고 앞으로의 사회 생활도 너무나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리 마카님께서 중학교 때 따돌림을 겪으며 얼마나 힘들고 속상하셨을까요. 엄청난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버텨내느라 정말 힘드셨을 거에요. 그런 일이 일어났었다는 것이 무척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 우리 마카님을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과거의 상처받은 기억이 아직까지 치유가 되지 않고 있네요.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변의 도움은 없었는지 등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그 때의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았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카님 나름의 최선의 방법으로 즉, 이성적으로 이겨내려 애쓰셨지만, 이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어서 마카님 가슴 속의 상처가 드러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따라서 우선 상처받은 과거의 사건을 돌아보고 공감, 위로받음이 필요해보여요. 그저 참아내려고만 하시진 않았는지도 궁금해집니다. 트라우마 사건은 직면하기 괴롭고 떠올리기 싫을 수 있지만, 과거의 경험이 ‘현재’까지도 내게 영향을 미친다면 그 경험을 다시 재정의하고 수용하여, ‘다음으로 넘어가기’를 위한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겨주신 글을 읽으며, 저는 오히려 마카님께서 자아의 힘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로부터 벗어나 인간 관계를 잘 이루어내고 싶다는 그 마음의 동기가 있었고 나름의 최선의 노력을 하셨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다만, 덮어두려 했던 상처와 우울감이 다시 나를 찾아오니 스스로를 자책하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노력하였을 때, 친구들이 다가왔던 것 역시 마카님이 이상하거나 혼자인 것이 당연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일이지요. 하지만, 나 스스로 ‘자기폐쇄적’이라고 자체적으로 네이밍하며 마음의 문을 닫다 보니, 소통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늘 좋은 감정만 가지고 교류할 수는 없기에, 주변의 다른 친구들은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는지 간접적으로 관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이 느껴질 때 학교 내 상담실을 찾아가 상담을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혼자서 다 이겨내거나 참아내려 하기보다는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아주 성숙한 행동입니다.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기까지 마음이 많이 답답하시고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우리 삶을 찾아올 때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고 넘어가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 보여집니다. 상담에서는 그러한 연습을 보다 자세히 해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cherish000
2년 전
저도 중2 때 친구관계로 힘들었었어요.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그 때 아픔을 알기에 마카님을 위로해주고 싶어요. 마카님에게 분명히 먼저 다가오는 친구가 있을거고, 그 친구에게 마음을 닫지만 않으면 서서히 친구가 될거예요! 많이 힘들테지만, 그래도 아무도 없으면 더 힘드니까. 땅굴에 들어가면 꺼내줄 누군가가 있어야 하니까. 그걸 위해서라도 조금 노력해봐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