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는 지금 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ok00
·3년 전
중요한 걸 알지만 회피하고 싶어요 왜 혼자 이렇게 멈춘 걸까..30살 이제 혼자서 나의 미래를 책임지고나아갈 줄 알아야 하는데 전 아직도 저 자신을 잘 몰라요. 아니 모른척하는거 같아요.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내가 왜 지금 선택한 길을 가야 하는 걸까? 저는 저의 삶의 목표도 목적도 잘 모르는거 같아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니까 그래서 우선순위도 정할 줄 모르고 이런 한심한 내가 싫어요. 그런데 변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타인이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누군가에 의해서 시작하고 나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아요. 시킨 것도 잠깐만 할 뿐 금방 포기해요. 나이가 어렸을 때는 아직은 잘 모르니까 그려러니 했지만 이제는 나의 어리광을 받아 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데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도 무섭습니다. 밑바닥에 멈춘 생각이 빛을 받기 위해 오르려고도 하지 않는거 같아요. 나는 낙오자인가? 실패한 인생일까?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무기력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혼란스러워답답해자고싶다콤플렉스괴로워공허해실망이야무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9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ok00 (글쓴이)
· 3년 전
@metalgrey 안녕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ok00 (글쓴이)
· 3년 전
@metalgrey 이 글을 읽으니까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울생각이 없었는데 자꾸 눈물이 안멈추네
커피콩_레벨_아이콘
borisoo
· 3년 전
저도 그렇게 살아왔어요. 집안 환경에 맞춰서 꿈을 갖긴 했으나 용기도 끈기도 부족해서 그냥 회사 다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주부로 살고 있는데 40이 넘으니 내가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명확해지네요. 서른이면 뭔가 자리 잡아야할 것만 같은 생각은 잊으셔도 될듯 합니다.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쌓아보세요. 이를테면 이부자리 정리부터~^^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ok00 (글쓴이)
· 3년 전
@metalgrey 고마워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ok00 (글쓴이)
· 3년 전
@borisoo 감사합니다. 작은것부터..근데 주변에서 시간이 얼마 없다고하니까 초조하네요...저는 나이먹고도 안변할까봐 겁이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orisoo
· 3년 전
주변 사람들 얘긴 조언일뿐이고 대부분 참견에 가깝고 어떤걸 받아들일지 말지는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거예요. 한국인들 특징이 결혼하면 애는 언제 낳느냐 하나는 외롭다며 온갖 참견 많죠.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우리가 살면서 선택할게 넘 많아요. 내가 선택한게 최선이든 차선이든 그 결과에 책임지고 실수하면서 배우고 해결하고 그러면서 살아가는거예요. 그리고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없습니다.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나가 중요하고 현재를 잘 살면 미래도 당연히 좋은 결과로 보답할거예요.우리 화이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