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는게 지치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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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는게 지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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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제 고3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사람들이랑 관계를 유지하는게 너무 지쳐요... 친구들이랑 연락을 주고받을 때도 항상 나만 대화에서 겉도는 느낌이고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저랑 대화하는걸 꺼려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정말 제일 친한 친구고 제가 힘들었을 때 가장 힘이 되어줬던 친구인데 이제는 그 친구가 나를 질려하는건 아닐까 너무 불안해요... 아니라고, 제 느낌이 틀린거라고 믿고 싶은데 항상 저는 친구를 믿었다가 배신당하고 상처받는 일이 많았어서 너무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해봐도 어느센가 항상 저는 혼자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너무 외롭고 힘든데 이제는 누군가한테 의지하는 것도 지치고 미안하고 또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요... 부모님께도 딸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아요.. 제가 고민을 털어놔서 부모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싫고... 저는 그냥 단지 소중한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학업으로 힘든 학교생활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어가고 싶을 뿐인데 주변에선 친구를 친구로 보지말라고, 경쟁자라고.. 그런 압박만 줘요.. 제가 대체 뭘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왜 자꾸 이렇게 엇나가고 힘든걸까요... 가끔은 이런 의미도 없는 삶을 사는 것보단 차라리 죽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진짜 사람이란 존재 자체가 이젠 부담스럽고 지치고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힘들다우울우울해스트레스받아외로워괴로워무기력해무서워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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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IERDAY
· 3년 전
맞아요 사람들은 다 단순해요 변하는 것도 한 순간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말을 들을 필요도 그 친구의 마음을 당신이 정하는 것도 아니랍니다...그 친구는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무섭고 배신 당하게 되더라도 그 용기를 내서 친구를 믿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로 진심으로 노력했는데 알아주지 않았다는 건 당신이 그 친구를 믿고 있는지 생각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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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coffee
· 3년 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보는건 어떨까요 ? 인간관계는 누구나 쉽지 않아요. 그건 어쩌면 내가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누군가에 미움 받는게 무서워서 부리는 욕심이 불러온 무게일지도 몰라요. 나는 이 사람이 날 좋아하면 그래 나를 좋아해주네? 내가 좋다면 너도 좋은 사람이겠지! 그래 우리 잘 해보자! 라고 동등한 관계라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