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때문에 소리들리는게 무서울때가 많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스트레스|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트라우마 때문에 소리들리는게 무서울때가 많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어린시절 기억날 무렵부터(6살~9살) 저는 항상 싸우는 부모님 아래에서 4살 차이나는 장애 동생과 8살 차이나는 동생을 보호하며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감정기복이 심하시고 다혈질이시고 본래 언성이 높고 말을 모나게 하시는 편이시라 항상 과하게 맞으면서 자라왔다고 생각이듭니다. (친인척들도 무서워서 울고있는 저와 동생들을 달랠뿐이지 행동으로 뭘 했던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서 기댈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라 왔구요) 한 7살 무렵 하루는 학습지를 다 안풀었는데 그걸 보시고는 화가나셔서 욕조에서 씻고있는 저와 (장애가 있는)4살 어린 동생에게 빗자루를 던지셨습니다. 빗자루는 다행히?도 문을 맞았지만... 빗자루에 맞은 부분이 움푹패였었습니다. 저런식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숙제안한거 하나로 맞다가 머리도 맞고 몸도 두둘겨 맞은 기억 뿐이고 부모님은 대화만 했다하면 싸웠습니다. 그래서 눈치를 봤고 방에서 편하게 있지않고 누가 집에 오는지 거실에서 뭘하는지 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계속 맞다가 반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 때리라고 거기서 ㅇ..ㅁㄴ는 언성이 더 높아졌고 저는 더 심하게 맞았었습니다 고등학교 쯤 부터 힘으로 막아내는게 가능해서 맞는건 덜해졌지만 언재 맞을지 몰라 항상 몸에 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ㅇㅁㄴ랑 항상 트러블이 있어서서 동생들은 저를 싫어하고...아버지는 저한..테 아니 그냥 집에 관심이 없는거 같고 외롭고 숨이 안쉬어질때가 많습니다. 이러고 살아온 탓인지 성인이되고 5년 흐른 지금도 몸에 힘이 안빠지고 사는게 무섭습니다. 아직도 밖에 소리가나면 듣고싶지 않아도 신경써서 듣게되고 들리고 스트레스가 심한날은 이어폰 노이즈 허용 모드 처럼 소리가 과하게 크게 들여옵니다. 청소기 소리를 제일 싫어하고 설거지 할때 그릇 소리 듣기 싫어서 이어폰을 끼고 합니다. 그리고 밖이나 거실에서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리면 엄청 큰 스트레스가 될때가 많습니다. 소리를 어떻게하면 덜 신경쓸 수 있을까요. 특히 큰소리나 집에서 싸우는소리 잔소리를 들으면 몸이 다 엄청 저려오는데...좀 덜 저리게는 못할까요. 당장 집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인데 무리를 해서라도 나가냐 할까요... 흘려들을려고 노력하고 무시하려고 하고 걸러들을려고 하는데 결국엔 쌓이고 쌓여 올초 공황증세에 대인기피증도 왔네요. 집에는 말해봤자 듣는 시늉도 안해주시구요 외롭고 숨막히고 꼭 남이 내 얘길 들어줘야만 하나 제가 한심합니다 살려주세요...
신체증상트라우마우울불안공황호흡곤란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