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새벽3시가 넘도록 잠을 못자게 해서 뺨을 때려버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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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새벽3시가 넘도록 잠을 못자게 해서 뺨을 때려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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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지금 시험기간이고 동생은 시험이 끝났어요 그래서 전 주말마다 아침9시에 일어나서 스터디카페를 갑니다 12시경에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동생이 게임친구?들과 디코로 게임을 하는 거 같더라고요 몇달전부터 새벽마다 시끄럽게 해서 항상 가서 조용히 하라고 설득을 하거나 화를 내기도 했어요 그런데 몇달전부터 계속 그런 것과 시험기간임에도 잠 못자게 시끄럽게 하는 것에 대해 너무 화가 나서 한 번 크게 화내고 갔어요(전화도 해봤는데 항상 안받아서 자야하는 사람 왔다갔다 하게 하지말고 전화라도 받으라고) 그리고나서 침대에 누웠는데 바로 웃음소리와 대화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고요 정말 화가났는데 내일 아침에 일어나야하니까 참았습니다 그 뒤로도 통화 한 번 하고, 또 가서 말해보고, 그 다음엔 걔 방에 가서 죄책감이나 느껴보라고 옆에서 20분동안 공부했는데 말만 줄고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난 내일 아침에 일어나야한다, 나는 네 시험기간 때 피해준거 없는데 나한테 왜그러냐 내가 피해준거 있냐, 언제잘거냐 물어봤는데 아무말도 없고 자는 시간은 몰라라고 말했어요 그래도 그 뒤로 옆에 좀 더 공부하면서 앉아있었는데 타자만 치고 조용히 해주길래 드디어 잘 수 있겠다 싶어서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좀 서러워서 오래 울었어요 아까 저 사이사이에서도 울긴했는데... 울어도 얼굴에 티가 안나서 동생 앞에선 그냥 화난 모습만 보여줬던 것 같네요 그러다가 진정되고 자려고 하는데 또다시 말소리랑 비명소리(공포게임 하더라고요)가 들리는데 그때 진짜 너무 화가나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 걔 방에 들어갔는데 동생이 아 이제 잘거야 이랬어요 결국에 동생 뺨을 한대 때렸습니다 절 엄청 째려보더라고요...하... 엄마가 오늘 모임때문에 제가 뺨 때리기 조금 전에 들어왔어요 술에 엄청 취해있어서 동생이 나가라고 하는데도 동생 방에 계속 들어갔나봐요 엄마가 대충 네가 심하긴 했다 그런 말을 계속 했는데(방 밖에서 고민했을 때 엄마가 표정이 안좋다 그래서 동생이 잠 못자게 한다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이게 가정폭력이지 뭐냐고 그러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새벽 3시 한참 넘어서까지 잠 못자게 한 사람이 할 말인가 나한테 미안하다는 소리 한 번 안했으면서...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사람입장에서는 이게 가정폭력으로 받아들여질만한 일인가 생각돼서 잠도 못자고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그래도 뺨을 때리긴 했으니까 사과를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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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1357
· 4년 전
아뇨 왜 사과를 하시죠? 당신은 잘못한게 없어 보이는데요 계속 참고만 있으시면 동생은 더 기어오르려고 할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당신은 잘못 없어요 ㅠㅠ 죄책감 들어 하지 마세요 저였으면 다시는 저런 짓 못하게 컴퓨터 선 다 잘라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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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n23
· 3년 전
사과 하시면서 왜 힘들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세요. 서로 미워하는 것 보단 한쪽이 져주는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