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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되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jjangpooh
·3년 전
이렇게 살 바에 사는게 사는건가 가족은 충실한 기독교 나는 동성애자 나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건 아닌데 이렇게 태어날바엔 왜 세상에 나왔을까 가족 무시하고 살기엔 엄마아빠한테 상처줄 수 없고 그렇다고 숨기고 살기엔 내가 행복하지 않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것이 사는 것인가 학창시절부터 지금 직장까지 스트레스 받는 일 뿐. 내가 예민한 것일까.. 오늘도 나만 쓰레기인거 같은 기분 오늘도 나만 없으면 될 거 같은 기분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굴러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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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forhappy
· 3년 전
살아도 되나라는 고민은 남이 아닌 자신에게 달려있죠.자신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자신이 사는 것에 대해 죄책감 같은 감정을 안 가지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독교 출신이건 아니건 동성애자거나, 이성애자거나 차별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기독교 분들이셔도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걸 숨기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걸 숨기지 않고 살고싶으시다면 용기를 내서 천천히 밝혀보는 건 어떨까요? 무엇보다도 전 마카님께서 자신을 위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마카님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셔도 되요.좀 여유를 찾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잠시 한숨 돌리시고 자신을 위한 것들도 많이 해보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책도 읽어보시고, 스트레스를 푸시길 바랍니다. 잠시 고민들을 놓고 편하게 쉬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잠시동안 고민을 안하고 쉬는 건 큰 지장 생길 일이 아니니까 안심하시고 마음 푸시고요.스트레스가 많으시다니 걱정입니다.쌓아놓으면 병 생기니까 스트레스 부터 푸시길 바래요. 오늘도 수고하셨고 잘 자고 계시길 바라고요. 오늘 하루는 더 좋은 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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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c
· 3년 전
가족의 삶이 당신의 삶은 아니에요. 당장은 그 영향력이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별개의 삶입니다. 기독교 집안?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우선 심리적이든 뭐 경제적 신체적으로 묶여있든 독립적인 개체라 생각하시고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려고 해보세요. 커밍아웃은 하지 마시고요.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마 차차 나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