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땐 모든걸 요구하는 남편이 싫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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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땐 모든걸 요구하는 남편이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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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편은 육아와 가사 모든것에 완벽을 원합니다 제가 24시간 아이와 있으면서 집안정리까지 깨끗하게 해놓길 원하죠. 근데 전 애 보기에도 지치고 기운없어서 가사일까지 다 수행하기 어려워요. 애가 아직 7개월 아가라 제가 한시라도 시선을 돌리면 머리를 찧거나 다치거든요. 그래서 화장실도 못가고 애만 보는데 남편은 집 더럽다고 매일 핀잔을 늘어놓습니다. 남편이 애랑 단 둘이 있는 시간은 거의 0시간입니다. 애좀 봐줘라 요구해도 잘 보지도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원망하거나 지적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전 남편이 퇴근하면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오늘도 수고많았다고 뽀뽀하고 껴안아주면서 애정표현을 합니다. 근데 남편은 제가 요구하는건 안듣고 귀를 막아버려요. 말이 안통하는 기분이고 내 수고를 몰라주고 지적만 하는 남편이 싫습니다. 지금은 무기력합니다. 저보고 고생햇다고 안아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으니까요
답답해스트레스받아힘들다속상해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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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ymushroom
· 4년 전
정말 서러울 것 같아오. 애기가 커서 어린이집에 갈 때까지, 양육자가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고 해오. 그럼에도 가사와 육아에 완벽을 원하다니... 안타까운 일이애오. 남편분이 어느 정도 보듬어주고 수고를 인정해줘야 의욕이 샘솟을텐데 말이애오. 나라도 쓰니를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오. 육아.. 어린 아이를 키우는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애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항상 신경쓰여서 가사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아기를 잘 돌보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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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ka
· 4년 전
정말 속상하겠어요.... 아이 낳는게 얼마나 아픈지 여자의 몸이 출산으로 얼마나 망가지고 변하는지 낳고나서도 육아로 지치고....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건데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본인만 돈버느라 힘든줄 아나봐요.. 그래도 남편에게 애정표현 하시는 쓰니님이 대단하다고 생각드네요 힘내세요 언젠가는 수고를 알아주는 날이 꼭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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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2ihongis2i
· 4년 전
엄마가무슨 로보트입니까 사람이지. 남편도 아빠로써처음이고 글쓴이도 엄마가처음이잖아요 참속상하고 화도나지만 유머러스하게 넘기세요 ㅎㅎ여보 나 엄마된지 7개월됐는데 나 재혼이아니라 초혼이라 다초보라서 완벽하게는못해 그니까 여보가도와달라구요 속으로는(애기크면 두고보자 애기크면두고보자) 사람사는거 다똑같더라구요 하하 ^^ 7개월짜리 엄마둥이애기보느라 고생많네요 토닥토닥 그래도 으쌰으쌰!!!!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