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대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모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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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대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oii1
·4년 전
어떤 무리든 어떤 한 사람몰아가면서 장난치는 경우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요즘 놀면 뭐하니에서 비 놀리는 것 처럼요. 저는 어색한 거 싫어하고 가끔 저도 그게 재밌어서 받아주다보니 제가 속한 무리에서는 항상 제가 그런 역할이더라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는 모든 무리에서 모두들 저를 너무 만만하게 취급하더라구요. 그리고 친해지고 싶어서 장난을 받아줬는데 그렇다고해서 애들과 더 친해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만만한 사람일뿐. 가끔은 '친구들이랑 노는 게 아니라 제가 일방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 내가 눈치를 못채고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선을 넘을때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으로서 초라해지고, 모멸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점점 많아졌어요. 제 성향 상 놀고 있는 그 상황에서 선을 넘으며 저를 몰아가도 그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서먹해지는 게 싫어서 그냥 참아요.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애들이 선넘는 장난을 하니 속으로는 애들이 점점 미워지고 만나고 오면 그 날 자기전까지 너무 우울해요. 저도 제 이런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애들 탓만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이런 표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그리고 다들 선넘는 장난을 하면서 본인들 그러고 있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할까요? 솔직하게 기분나쁜 걸 표현하면 저를 너무 만만하게 대하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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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s1215
· 4년 전
저도 이 문제 때문에 몇 년을 고민하고 힘들어 했어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고요..제가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선 긋기 였어요.' 내 선은 여기까지니까 더 이상 넘어오지마 ' 이걸 무의식 중에 심어주는 거예요 자신에게 상처주는 사람에겐 충분히 선 그어도 돼요. 그리고 상처주는 사람들 본인들이 그러고 있다는거 다 알아요 주변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은 아닌 거 같아요..저도 그런 사람들 속에 무시받으며 있다가 의도치 않게 인간관계가 물갈이 된 적 있었는데 그 곳에선 제 성격이 빛을 발하더라고요 지금 당장 연을 다 끊을 수 없으니까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higherselfkorea 유튜브 채널 추천 드릴게요 저는 도움 많이 됐어요!일단 관심가는 영상 하나씩 봐 보세요 앞으로 그 친구들이 다시 선 넘으면 2초 동안 정색하시고 ㅇㅇ이 선 넘네~^^이런 뉘앙스로 넘어가세요 2초 정색이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 학년 넘어가면 연 서서히 끊으세요 그런 친구들 둬 봤자 상처만 더 받아요ㅠㅜㅜ 제 얘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사연자 분도 앞으로 상처 받으실 일 없으셨으면 좋겠고 좋은 친구들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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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i1 (글쓴이)
· 4년 전
@annes1215 감사합니다! 뭔가 위로를 받은 것 같아요ㅠㅜ 추천해주신 채널도 한번 봐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