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성생활 불만족
남편은 육아 가사 참여도 높은 가정적인 사람입니다만 원래부터 성욕이 많은 편이 아니고 저녁이나 주말에도 시간이 나면 그냥 잠을 잡니다. 가끔 한 달에 한 번이나 할까말까인데 관계를 해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런 고민은 어디에도 터놓지 못하고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차라리 파트너라도 둬야 하나 싶다가도 아이를 보며 정신차리지만 자꾸 화가 나고 혼자서 해결하는 것도 자괴감이 듭니다. 정서적으로도 사랑을 못받는다는 생각에 매우 우울합니다.결혼 전에는 제가 리드하는 편이었고 남편도 체력이 좋았으니 응했었는데 결혼하니 피곤하다며 거절합니다.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의 조루가 있는데도 본인은 안하면 그만이니 고칠 생각도 안합니다. 대화는 이제 싸움으로 이어지고 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성생활에 그 어떤 노력조차 안하는 사람과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이 매우 불행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